'2연패 탈출' 강을준 감독 "수호신이 이름 날릴 정도로 잘해줬다"

변정인 2021. 1. 2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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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전자랜드의 추격에 흔들렸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고양 오리온은 28일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2-74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격차를 벌린 오리온은 3쿼터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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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전자랜드의 추격에 흔들렸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보이며 연패를 끊어냈다.

 

고양 오리온은 28일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2-74로 승리했다.  

 

이승현을 중심으로 디드릭 로슨과 이대성이 제 역할을 해주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부터 격차를 벌린 오리온은 3쿼터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4쿼터 초반부터 전자랜드의 공격을 틀어막고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 2연패를 탈출했다.  

 

강을준 감독은 “오늘 뛴 선수들, 안 뛴 선수들 모두 수고했다고 해주고 싶다. 4일 동안 3경기가 있어서 첫 경기가 정말 중요했다. 선수들이 열정으로 이길 수 있게 해줬다. 특히 위디가 출발할 때 잘해줬다. 위디도 승리해서 만족한다고 좋다고 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위디와 이종현이 함께 선발 출전했다. 오리온은 골밑에서 우위를 점하며 먼저 리드를 잡아갔다. 강을준 감독은 “이종현을 홀로 키우려고 한다. 몸이 풀리고 선발로 나가면 좀 나은데, 다시 들어갔다 나오면 힘든 것 같다. 초반에 3점이 들어가면 변화를 주려고 했는데, 잘 됐다”고 선발 출전의 배경을 이야기했다.  

 

이날 이승현은 올 시즌 최다 득점(24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강을준 감독은 “수호신이 굉장히 잘해줬다. 4쿼터에 백보드를 맞고 들어간 슛으로 경기가 끝난 것 같다. 무조건 이길 거라고 하지 않았냐고 의기양양 하더라(웃음). 오랜만에 수호신이 이름 날릴 정도로 잘해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 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인천,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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