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클라스' 예쁜꼬마선충, 암·치매 질병 치료 실마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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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꼬마선충'을 둘러싼 놀라운 연구 결과가 공개된다.
이준호 교수는 "이 간섭 현상이 예쁜꼬마선충에서는 바이러스의 활동을 방해 하는 것을 확인했지만, 사람을 상대로는 연구가 부족해 더욱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놀라운 예쁜꼬마선충 이야기는 2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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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꼬마선충'을 둘러싼 놀라운 연구 결과가 공개된다.
28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이준호 교수가 '세상에서 제일 예쁜 벌레 이야기!'를 주제로 문답을 나눈다. JTBC 김하은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찾아와 풍성한 이야기를 더한다.
최근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에서는 '예쁜꼬마선충'이 암, 치매, 신경 질환 등 여러 질병 치료에 실마리를 제공한다는 사실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준호 교수가 직접 연구해 성과를 낸 것 중 하나는 바로 '수명 연장'과 관련된 연구다. 이준호 교수는 소록도 지역 한센병 환자들이 일반인에 비해 수명이 길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수명 연장의 원인이 된 물질(?)을 추려냈다.
그리고 그 물질을 예쁜꼬마선충에 적용시켰더니 수명이 30%나 늘어났다는 것.
또한 팬데믹 시대에 주목할 만한 연구가 2006년 발표된 바 있다. 예쁜꼬마선충을 통해 면역체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밝혀낸 것. 선충의 몸에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그에 대항하는 항바이러스 기능을 하는 '간섭 기구'를 발견한 것이다.
이준호 교수는 "이 간섭 현상이 예쁜꼬마선충에서는 바이러스의 활동을 방해 하는 것을 확인했지만, 사람을 상대로는 연구가 부족해 더욱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하지만 변종 바이러스가 수시로 나오는 가운데 우리가 이를 통해 선천적 항바이러스 기작을 높이는 방법을 연구한다면 인류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며 희망을 전했다.
놀라운 예쁜꼬마선충 이야기는 2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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