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나는 황의조.."흥민이 도움이 컸죠"
<앵커>
손흥민 선수와 더불어 보르도의 황의조 선수도 요즘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최근 맹활약에는 동갑내기 친구, 손흥민 선수의 도움이 컸다고 합니다.
이정찬 기자가 화상으로 만났습니다.
<기자>
최근 7경기에서 5골에 도움까지 기록한 황의조는 그야말로 팀의 원톱입니다.
아직 완벽한 의사소통은 안 되지만 실력으로 분위기를 주도합니다.
[의조가 2골! 의조가 2골!]
[황의조/보르도 공격수 : 축하한다는 그런 의미인 것 같더라고요. (못 알아듣지만 분위기 보면서 웃는 거군요.) 그렇죠. 그렇죠. 이겼으니까 다들 좋아서.]
황의조는 지난해 11월 A 매치에서 손흥민의 도움으로 2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길었던 골 침묵을 깬 순간을 반전 포인트로 꼽았습니다.
[황의조/보르도 공격수 : 오랜만에 (흥민이와 동료들) 만나서 기분이 좋았고, 그 속에서 득점도 했기 때문에 그 부분이 좋게 적용된 것 같아요.]
92년생 동갑내기 친구는 소속팀으로 돌아간 뒤에도 서로의 활약에 기쁨을 나누며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황의조/보르도 공격수 : 가장 최근에 연락한 사람이요? 흥민이, 승우. (앙제전) 두 골 축하한다고 연락 왔었고, 축하한다는 말을 서로 했던 것 같아요.]
물오른 골 감각으로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하는 황의조는 특별한 약속으로 각오를 대신했습니다.
[황의조/보르도 공격수 : 어퍼컷 세리머니, 이렇게 하는 거 아닌가요? 득점하게 된다면 세리머니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파이팅!]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이정택)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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