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사이 기온 '뚝'..내일 한파 기승, 오전까지 강풍 주의
[앵커]
찬 바람이 불며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10도 안팎의 한파가 기승을 부리겠고,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강풍이 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한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김수현 캐스터!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고요?
[캐스터]
현재 서울 기온이 -6.8도, 체감온도는 -14도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제가 날씨를 전해드리기 위해서 10분 전에 내려왔는데요.
장갑을 끼고 있는데도, 손이 무척 시리고요.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귀는 시리다 못해 따갑게도 느껴지고 있습니다.
특히 순간 순간 강한 바람이 불 때는 온몸이 떨릴 정도로 추운 상태입니다.
밤사이 기온이 더 크게 떨어집니다.
강원도에는 한파 경보가, 그 밖의 중부와 전북, 영남 곳곳에는 한파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12도, 대관령 -19도, 대전과 대구 -8도까지 떨어지겠고,
찬 바람에 체감 온도는 이보다 10도 가량 더 낮아지겠습니다.
또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오늘 강원과 서해 섬 지역, 울릉도, 독도와 제주도에 강풍 경보가, 그 밖의 전국에 강풍 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미시령에는 순간적으로 초속 36.8m, 제주도 고산리에는 초속 32.1m, 서울 공항동에는 초속 22.6m의 돌풍이 기록됐는데요.
내일 오전까지 내륙과 해안에 최대순간풍속 초속 20~25m 이상의 강풍이 몰아치겠습니다.
시설물 파손에 대비해주시고, 강풍에 날리는 낙하물에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추위 속에 충청과 호남, 제주도에는 오전까지 눈이 내립니다.
제주 산간과 울릉도, 독도에 15cm 이상, 호남에도 많은 곳은 10cm 이상의 폭설이 더 쏟아지겠고, 충청과 제주도에는 1~5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영하권 추위에 내린 눈이 얼어 빙판을 이루는 곳이 있습니다.
미끄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김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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