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4월 마무리 목표로 'P플랜' 돌입한다

박진형 2021. 1. 2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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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4월 마무리를 목표로 P플랜(프리패키지드 플랜)에 돌입한다.

인수를 고려하는 HAAH오토모티브와 P플랜 가동에 대해 합의한 만큼 이 기간 투자 협상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예병태 사장은 이날 쌍용차 협력사 비상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P플랜을 포함한 향후 계획을 설명, 협조를 구했다.

P플랜은 법원에 사전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고 절차에 들어가기에 상대적으로 소요 시간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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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AH오토모티브 신규 투자 유치도 지속 협의

쌍용자동차가 4월 마무리를 목표로 P플랜(프리패키지드 플랜)에 돌입한다. 기업회생 소요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조치로 협력사를 포함한 채권자로부터 동의를 얻었다. 인수를 고려하는 HAAH오토모티브와 P플랜 가동에 대해 합의한 만큼 이 기간 투자 협상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예병태 사장은 이날 쌍용차 협력사 비상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P플랜을 포함한 향후 계획을 설명, 협조를 구했다.

마힌드라와 HAAH오토모티브 간 협상이 결렬되면서 HAAH오토모티브와 P플랜에 들어가기로 협의, 현재 계약서 문구와 관련해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P플랜은 법원에 사전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고 절차에 들어가기에 상대적으로 소요 시간이 적다. 다만 채무자 부채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채권을 가진 채권자 동의를 얻어야 한다.

예 사장은 이날 동의를 구했고 350여개 중소 부품사로 구성된 쌍용차 협동회도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지급받지 못한 납품대금이 5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되나 일부라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쌍용차는 12월과 1월 납품한 대금의 절반을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납품이 지속되면 차를 생산·판매해 나머지 대금도 갚겠다는 구상이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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