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포스코 최정우 회장, 1년 만에 회동

최만수 2021. 1. 2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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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1년여 만에 회동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2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최정우 회장과 함께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같은 해 12월에는 최태원 회장이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의 '기업시민' 행사에 참석해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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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함께 봉사활동
배터리 수소사업 등 논의할지 관심
2019년 12월 3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기업시민 포스코 성과공유의 장' 행사에서 최태원 SK 회장(오른쪽)이 최정우 포스코 회장(왼쪽)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1년여 만에 회동한다. 두 회장이 직접 만남을 갖는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2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최정우 회장과 함께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두 회장은 2019년8월 각 그룹의 계열사 사장단을 대동하고 첫 회동을 가졌다. 같은 해 12월에는 최태원 회장이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의 '기업시민' 행사에 참석해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재계는 두 회장이 봉사활동 외에 사업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SK와 포스코는 전기차와 수소 관련 사업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SK그룹은 SK이노베이션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SK㈜를 통해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의 필수 부품인 실리콘카바이드(SiC·탄화규소) 전력 반도체 시장에 진출했다.

포스코 역시 친환경차 제품·솔루션 통합 브랜드인 '이 오토포스'(e Autopos)를 선보이며 수소전기차용 금속분리판과 이차전지 소재용 양·음극재 등의 개발·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수소 사업과 관련, SK㈜는 지난달 '수소 사업 추진단'을 신설하고 수소의 생산·유통·공급을 아우르는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운영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포스코 역시 2050년까지 수소 500만t 생산체제를 구축해 매출 3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최태원 회장이 '사회적 가치'를, 최정우 회장이 '기업시민'을 각각 기치로 내걸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조해 온 만큼 이와 관련한 이야기가 오갈 지도 관심을 모은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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