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만난 최태원-최정우, 수소사업 논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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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약 1년 만에 만난다.
SK와 포스코는 최근 전기차와 수소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하며 연구개발(R&D)에 주력하고 있다.
SK는 지난달 수소 사업 전담조직인 '수소 사업 추진단'을 신설하고 에너지 기업인 SK이노베이션과 SK E&S 등 관계사 전문인력 20여명을 배치했다.
다만 SK관계자는 "미래차 소재나 수소 사업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의 자리는 아니다"며 "봉사활동을 위해 만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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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강연 후 1년 2개월 만에 만남
오찬 후 봉사활동하며 수소사업 논의 전망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약 1년 만에 만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29일 오전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함께 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오찬을 함께 한 뒤 생산 현장을 둘러 보고 봉사활동을 하며 양사의 사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SK와 포스코는 최근 전기차와 수소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하며 연구개발(R&D)에 주력하고 있다. SK는 지난달 수소 사업 전담조직인 '수소 사업 추진단'을 신설하고 에너지 기업인 SK이노베이션과 SK E&S 등 관계사 전문인력 20여명을 배치했다. 그룹의 핵심 역량을 결집시킨 추진단은 향후 수소 사업 추진 전략 실행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포스코도 최근 ‘수소경제를 견인하는 그린수소 선도기업’이라는 비전을 밝혔다. 2030년까지 핵심 기술과 생산역량을 갖춰 수소 사업에서 매출 3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두 총수가 수소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다만 SK관계자는 "미래차 소재나 수소 사업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의 자리는 아니다"며 "봉사활동을 위해 만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총수의 만남은 2019년 12월 서울 포스코센터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최태원 회장은 당시 ‘사회적 가치와 기업시민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고, 최정우 회장은 강연이 끝난 뒤 최 회장을 배웅하며 "두 기업의 노력이 합해진다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혁신운동으로 확산될 것이다. 앞으로 더 협력하자"고 화답했다.
박지연 기자 jyp@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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