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홍천 등 역대 1월 가장 센 바람..밤부터 새벽 사이 강력

고은지 2021. 1. 2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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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전국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최대 순간풍속과 하루 최대풍속이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빨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 동두천(시속 63.7㎞), 파주(59.0㎞), 강화(72.2㎞), 양평(64.8㎞), 홍천(70.6㎞) 등이 1월 기준 최대순간풍속 역대 1위를 기록했다.

파주(시속 34.2㎞)와 홍천(32.4㎞)은 하루 최대풍속 역시 1위, 동두천(38.5㎞), 강화(36.4㎞)는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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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모습 감춘 선별진료소 집기들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28일 오후 서울 용산역 인근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가 강풍에 의한 파손으로 텅 비어있다. 해당 선별진료소는 다음날 보수작업을 할 예정이며 오는 30일 운영을 재개한다. 2021.1.28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28일 전국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최대 순간풍속과 하루 최대풍속이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빨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 동두천(시속 63.7㎞), 파주(59.0㎞), 강화(72.2㎞), 양평(64.8㎞), 홍천(70.6㎞) 등이 1월 기준 최대순간풍속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이천(54.7㎞), 천안(62.3㎞), 부여(56.2㎞)는 두 번째로 최대순간풍속이 빠른 날이 됐다.

파주(시속 34.2㎞)와 홍천(32.4㎞)은 하루 최대풍속 역시 1위, 동두천(38.5㎞), 강화(36.4㎞)는 2위를 차지했다.

최대 순간풍속은 일정 기간에서 순간풍속의 최댓값, 하루 최대풍속은 하루 중 평균 풍속 가운데 최댓값을 말한다.

강풍은 29일까지 이어지고, 특히 이날 밤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에 더 강하게 불어 기존 1위 기록을 경신하는 곳이 추가로 나올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풍으로 인해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 현장,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이 파손되거나 강풍에 낙하물이 날릴 수 있으니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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