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자 비방댓글 혐의 1타 강사 박광일 구속

지홍구 2021. 1. 2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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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1타 강사로 유명한 박광일 씨(44)가 댓글 조작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여성·강력범죄전담부(부장검사 이종민)는 박씨와 그가 운영하는 회사 본부장 A씨, 필리핀 소재 마케팅 회사 운영자 B씨 등 3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박씨는 2016년 7월~2019년 1월 성남시와 안양시에 차린 출판 업체와 강사파견 업체, 필리핀 마케팅 대행 업체 등에서 A씨 등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 '일간베스트' 등에 수험생인 것처럼 행세하며 다른 강사·학원의 강의, 운영 방식을 비방하는 글을 쓴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같은 국어 과목 강사 C씨에 대해 390회, D씨에 대해 63회 등 총 735회에 걸쳐 허위 게시글 등을 작성해 15명의 국어 강사와 5개 회사가 명예훼손 등 피해를 입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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