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돌아 4차 재난지원금..복잡한 속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렇게 추가 재난지원금을 주는 쪽으로 여당이 입장을 바꾼 건, 손실보상제를 조기 추진하는 게 여의치 않은 상황과도 맞물려 있단 분석입니다.
대신 4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현재 손실을 간접 보상하는 분리대응책으로 선회한 상태입니다.
돌고 돌아 4차 재난지원금 카드를 만지작하는 여당에 대해 국민의힘은 손실보상은 선거 후로 미루고 선거 전에 4차 지원금을 주겠다는 건 국정을 말 잔치로 만드는 거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추가 재난지원금을 주는 쪽으로 여당이 입장을 바꾼 건, 손실보상제를 조기 추진하는 게 여의치 않은 상황과도 맞물려 있단 분석입니다.
여권의 복잡한 속내는, 계속해서 강청완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기자>
[자정까지 영업을 허용하라! 허용하라! ]
코로나 영업난에 허덕이는 중소 상인들, 청와대 앞에서 영업시간 확대와 손실보상을 외칩니다.
[경기석/한국코인노래연습장협회장 : 손실 보상은 소급적용하지 않겠다는 절망적인 말씀은 당장 멈추시길 바랍니다.]
손실보상제 입법을 추진하는 여권, 하지만 이번 코로나 3차 대유행에 따른 현재의 손실까지 보상해주기엔 정부의 재정 부담이 너무 커 '소급 적용은 불가'로 정리했습니다.
보상시점도 못 박지 않기로 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오늘, 방송기자클럽 토론회) : 너무 서둘러서 졸속으로 가는 것보다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는 데는 충분한 검증과 검토가 필요하다고 저는 봅니다.]
대신 4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현재 손실을 간접 보상하는 분리대응책으로 선회한 상태입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4차 재난지원금 관련해서 논의가 진행된 게 있는지?) 실무적으로 여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열흘 전, 4차 지원금은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는데,
[지난 18일,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 4차 재난지원금은 지금은 사실 논의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4월 재보선을 앞두고 그래도 눈 앞의 손실을 외면할 수 없다는 여당의 정치적 고민이 대통령의 가이드라인을 넘어서려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선별이냐 보편이냐, 또 주면 얼마를 줄 거냐, 핵심 내용이 아직 안갯속입니다.
재원을 놓곤 여당 일각에서 부가가치세율 인상안 등이 거론됐는데, 선거 앞두고 증세는 어렵단 기류가 강하고, 그렇다고 적자 국채를 또 수조 원 발행하는 건 기획재정부가 난색인 분위기입니다.
돌고 돌아 4차 재난지원금 카드를 만지작하는 여당에 대해 국민의힘은 손실보상은 선거 후로 미루고 선거 전에 4차 지원금을 주겠다는 건 국정을 말 잔치로 만드는 거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홍종수, 영상편집 : 최진화)
▶ 재난지원금, 결국 설 전 지급…경기도민에 10만 원씩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189052 ]

강청완 기자blu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