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업]"김진숙 복직, 이제 청와대만 남았다"

2021. 1. 2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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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경빈> 이제 청와대만 남았다입니다.

◆ 임경빈> 한진중공업 복직을 요구하면서 김진숙 지도위원이 청와대를 향해서 지난 연말부터 행진을 하고 있는데요.

김진숙 지도위원에 대한 어떤 국가 폭력 인정과 사과 그리고 복직, 배상 이걸 요구를 했고 이낙연 대표 쪽에서도 지혜를 모으고 역할을 하겠다.

◇ 김종대> 그런데 지금 말씀 중에 김진숙 지도위원의 복직 문제가 아니라 명예복직이라고 하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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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숙 복직 문제 오늘 이낙연 대표와 면담
민주당 위원회 김진숙 복직 2번 권고
이낙연 "당 을지로위원회 통해 해결점 모색하겠다"

■ 방송 : CBS 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 FM 98.1 (18:25~20:00)
■ 진행 : 김종대 (연세대 객원교수)
■ 대담 : 임경빈 작가 (퀵마우스)

◇ 김종대> 이번 이슈는요?

◆ 임경빈> 이제 청와대만 남았다입니다.

◇ 김종대> 무슨 얘기입니까?

◆ 임경빈> 한진중공업 복직을 요구하면서 김진숙 지도위원이 청와대를 향해서 지난 연말부터 행진을 하고 있는데요.

◇ 김종대> 그렇죠.

◆ 임경빈> 그리고 청와대 앞에서도 복직 요구하는 종교인과 활동가들이 단식을 벌써 38일째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 김종대> 벌써 38일째예요.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열린 노동자 김진숙 명예회복 및 복직을 위한 긴급 토론회에서 증언 및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1.1.21 jin90@yna.co.kr

◆ 임경빈> 그렇습니다. 그런 어떤 노력의 결과로 조금 전인 오후 5시에 민주당 이낙연 대표하고 노동자 김진숙의 명예회복과 복직을 위한 노동시민종교인연석회의 그 대표단의 대표단원들이 같이 면담을 했는데 그 자리에서 대표단은 일단 세 가지를 요구를 했다고 합니다. 김진숙 지도위원에 대한 어떤 국가 폭력 인정과 사과 그리고 복직, 배상 이걸 요구를 했고 이낙연 대표 쪽에서도 지혜를 모으고 역할을 하겠다. 그러면서 이제 당의 을지로위원회를 통해서 해결점을 한번 모색해 보겠다, 이런 답변을 했다고 합니다. 지난 19일에 이미 정세균 총리하고 면담을 가졌었고 박병석 국회의장하고도 또 면담을 추진 중이라고 하니까 정부와 입법부와 여당 수장들이 모두 이 김진숙 위원의 명예복직 문제를 고민하게 된 그런 상황이 됐습니다.

◇ 김종대> 그럼 대통령밖에 안 남았네요.

◆ 임경빈> 청와대만 남은 상황입니다.

◇ 김종대> 그런데 지금 말씀 중에 김진숙 지도위원의 복직 문제가 아니라 명예복직이라고 하신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정년이 지났기 때문에.

◆ 임경빈> 그렇습니다.

◇ 김종대> 이제부터는 정식 복직이 아니라 명예복직이라도 해 달라 이거 아니겠습니까?

◆ 임경빈> 지난해 이미 복직기간이 지나서 명예복직이라는 건 상징성이라도 세워달라라는 건데 지금 한진중공업은 계속 강경한 입장을 고수를 하고 있습니다. 오죽했으면 오늘 이낙연 대표가 면담을 온 대표단한테 한진중공업이 김진숙 위원한테 무슨 원한이 있냐 이런 질문을 했다고 해요. 그랬더니 대표단에서는 아마도 어떤 일종의 혐오적 정서를 갖고 있는 거 아니냐라는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아마 그게 이전에 희망버스라든지 고공농성이라든지 이런 거에 대해서 사측에서 굉장히 강한 반감을 갖고 있는 게 작용하고 있는 거 아닌가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고요. 그런데 얘기되는 건 이런 겁니다. 어차피 2009년에 민주당 위원회에서 김진숙 지도위원의 복직을 권고했던 적이 있어요. 그러니까 정부나.

◇ 김종대> 2번이나 했더라고요.

◆ 임경빈> 그럼요. 혹은 당에서 이 권고에 대해서 힘을 실어주면 어느 정도 해결책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거고 항암치료도 중단한 채 김 지도위원이 지금 청와대를 향해 가고 있는데 그 길의 끝에 해피엔딩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 김종대> 지금 바람 차고 아주 지금 악조건입니다. 계속 걱정이 되네요. 얼마 전에 저희 방송에서 산업은행 문제를 다룬 적이 있는데 한진중공업 최대지주가 산업은행입니다. 그런데 산업은행의 회장 자체가.

◆ 임경빈> 굉장히 강경하더라고요.

◇ 김종대> 이 복직에 부정적이니 이게 말이 안 된단 말이에요.

◆ 임경빈> 이 복직이 혹시 배상으로 이어질 경우에는 배임이 될 수도 있다. 이런 게 채권단의 입장인 것 같고요.

◇ 김종대> 알겠습니다. 곧 좋은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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