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24점' 오리온, 전자랜드 꺾고 2연패 탈출+3위 유지

이상필 기자 2021. 1. 2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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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이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오리온은 2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82-74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1쿼터부터 전자랜드의 골밑을 장악하며 기분 좋은 출발했다.

오리온은 로슨이 분전하며 점수 차이를 벌렸지만, 전자랜드는 3쿼터 김낙현과 전현우의 외곽포로 응수하며 다시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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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고양 오리온이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오리온은 2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82-74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오리온은 19승14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를 유지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17승17패가 되며, 공동 5위에서 6위로 내려앉았다.

이승현은 24득점 8리바운드, 로슨은 15득점 9리바운드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대성은 11득점 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전자랜드에서는 심스가 21득점 10리바운드, 김낙현이 16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오리온은 1쿼터부터 전자랜드의 골밑을 장악하며 기분 좋은 출발했다. 외곽에서는 이승현과 허일영이 3점슛을 지워했다. 초반부터 점수 차이를 벌린 오리온은 1쿼터를 27-16으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전자랜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쿼터 들어 심스가 힘을 내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오리온은 로슨이 분전하며 점수 차이를 벌렸지만, 전자랜드는 3쿼터 김낙현과 전현우의 외곽포로 응수하며 다시 따라붙었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오리온은 65-62로 전자랜드에 단 3점 앞서 있었다.

4쿼터 초반에는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오리온은 쉽게 점수 차이를 벌리지 못했고, 전자랜드도 좀처럼 따라붙지 못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오리온이었다. 이승현과 로슨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다시 10점차 이상 달아났다. 전자랜드는 마지막 반격을 시도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 경기는 오리온의 82-74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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