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화재 노사, 임단협 극적 타결..기본급 2% 인상 

안지혜 기자 2021. 1. 28. 20:51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화재 노사가 진통을 겪던 2020년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을 극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삼성화재 창립 68년 만에 노동조합이 생긴 후 타결된 첫 임단협입니다.

삼성화재 노사는 오늘(28일) 오후 중앙노동위원회 2차 조정을 통해 기본급 2% 인상·임금피크제 개선안 마련 등을 담은 임단협 합의안을 이끌어냈습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삼성화재노동조합은 앞서 요구한 4.4% 임금인상안에서 물러나 회사측 제시안인 기본급 2% 인상을 받아들였습니다. 

회사는 노조 측 요구를 수용해 오는 3월까지 임금피크제 개선안 마련과 함께 GA매니저 등 무기계약직 직원에게도 휴양소 제공 등 정규직과 같은 수준의 복리후생을 제공을 약속 했습니다.

삼성화재는 현재 55세부터 10%의 임금 삭감을 적용하고 있는데, 노조는 삼성전자와 삼성SDS, 삼성물산 등 다른 삼성계열사와 동일하게 57세부터 연 5% 삭감을 동일하게 적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서 노조는 이번 2차 조정도 결렬시 삼성화재 창사 이래 처음이자 삼성그룹 계열사 노조 첫 파업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경제를 실험한다~ '머니랩' [네이버TV]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