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화재 노사, 임단협 극적 타결..기본급 2%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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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노사가 진통을 겪던 2020년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을 극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삼성화재 창립 68년 만에 노동조합이 생긴 후 타결된 첫 임단협입니다.
삼성화재 노사는 오늘(28일) 오후 중앙노동위원회 2차 조정을 통해 기본급 2% 인상·임금피크제 개선안 마련 등을 담은 임단협 합의안을 이끌어냈습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삼성화재노동조합은 앞서 요구한 4.4% 임금인상안에서 물러나 회사측 제시안인 기본급 2% 인상을 받아들였습니다.
회사는 노조 측 요구를 수용해 오는 3월까지 임금피크제 개선안 마련과 함께 GA매니저 등 무기계약직 직원에게도 휴양소 제공 등 정규직과 같은 수준의 복리후생을 제공을 약속 했습니다.
삼성화재는 현재 55세부터 10%의 임금 삭감을 적용하고 있는데, 노조는 삼성전자와 삼성SDS, 삼성물산 등 다른 삼성계열사와 동일하게 57세부터 연 5% 삭감을 동일하게 적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서 노조는 이번 2차 조정도 결렬시 삼성화재 창사 이래 처음이자 삼성그룹 계열사 노조 첫 파업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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