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연봉 96억원에 라쿠텐 복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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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누비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일본프로야구로 돌아온다.
다나카의 새 터전은 MLB 진출 전까지 몸담았던 라쿠텐 골든이글스다.
다나카는 최근 스가노 도모유키가 요미우리 자이언츠로부터 이끌어낸 8억엔(약 85억7000만원)을 넘어 일본프로야구 역대 최고 연봉자로 이름을 올렸다.
2007년 라쿠텐을 통해 프로에 뛰어든 다나카는 7시즌 동안 99승35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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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누비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일본프로야구로 돌아온다. 다나카의 새 터전은 MLB 진출 전까지 몸담았던 라쿠텐 골든이글스다.
라쿠텐은 28일 다나카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다나카의 연봉은 9억엔으로 알려졌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96억4000만원이다. 다나카는 최근 스가노 도모유키가 요미우리 자이언츠로부터 이끌어낸 8억엔(약 85억7000만원)을 넘어 일본프로야구 역대 최고 연봉자로 이름을 올렸다.
옵션을 포함하면 다나카의 한 해 수령액은 10억엔(약 107억1800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2007년 라쿠텐을 통해 프로에 뛰어든 다나카는 7시즌 동안 99승35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2013년에는 2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7이라는 믿기 어려운 성적을 냈다.
이듬해 뉴욕 양키스와 7년 1억5500만 달러짜리 초대형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건너간 다나카는 MLB 7시즌 통산 78승46패 평균자책점 3.74의 기록을 남겼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다나카를 향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에인절스 등이 관심을 보인다는 미국 현지 언론보도가 있었지만, 결국 그는 거액을 제시한 친정팀행을 선택했다.
지난해 55승8무57패로 퍼시픽리그 4위에 그쳤던 라쿠텐은 확실한 에이스 다나카의 복귀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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