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24점' 오리온, 전자랜드 추격 뿌리치고 2연패 탈출[MD리뷰]

2021. 1. 2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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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오리온이 빅라인업을 앞세워 2연패서 벗어났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2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경기서 82-74로 이겼다. 2연패서 벗어났다. 19승14패로 3위를 지켰다. 전자랜드는 17승17패로 6위.

오리온이 허를 찔렀다. 최근 사실상 폐기했던 제프 위디~이승현~이종현 트리플포스트로 출발했다. 이종현 트레이드 직후 치른 전자랜드전서 재미를 봤다. 위디는 득점은 많지 않았으나 리바운드와 블록으로 제 몫을 했다.

그리고 오리온은 이승현이 이대성과의 특유의 픽&팝으로 점수를 만들었다. 이승현은 중거리포와 3점슛, 포스트업 등 다양한 마무리 능력을 뽐냈다. 허일영과 이승현의 3점포가 잇따라 나오면서 손쉽게 달아났다. 전자랜드는 헨리 심스가 간혹 점수를 만들었다.

오리온이 1쿼터 막판 이종현을 뺐다. 두 팀 모두 지역방어에서 맨투맨으로 돌렸다. 그러자 전자랜드가 2쿼터에 추격의 실마리를 찾았다. 오리온 이대성의 연속 실책에 심스의 속공 덩크슛, 정효근의 속공 3점포가 나왔다. 전현우와 정효근이 계속해서 3점포 작렬.

오리온은 디드릭 로슨을 투입했고, 허일영의 뱅크슛과 이대성, 임종일의 3점포가 나왔다. 두 팀 모두 스피드를 올리면서 활로를 찾았다. 전자랜드는 2쿼터 막판 이윤기의 3점포와 박찬희의 속공으로 좀 더 추격. 오리온은 로슨이 2쿼터 막판 3점 플레이 포함 연속 득점을 올리며 정비했다.

4쿼터 초반 두 팀 모두 정체됐다. 오리온은 로슨의 골밑 공략에 이어 이승현이 한호빈과 우중간에서 기 막힌 픽&팝으로 3점포를 터트렸다. 계속해서 로슨의 골밑 득점, 이승현의 고감도 중거리포 두 방까지. 다시 10점 내외로 도망갔다.

오리온은 경기종료 1분55초전 한호빈의 자유투 2개로 승부를 갈랐다. 전자랜드는 작전시간을 불러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지만, 한계가 있었다. 47초전 이승현의 결정적 뱅크슛이 터졌다. 오리온은 이승현이 3점슛 4개 포함 24점, 로슨이 15점으로 가장 좋은 활약을 했다.

[이승현. 사진 = 인천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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