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여성 뒤통수만 노린 20대 남성 구속영장 신청

오지혜 2021. 1. 28. 20: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길을 걷던 여성들의 뒤통수를 때리고 도망친 2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8일 30~40대 여성 4명에게 아무런 이유 없이 폭행을 한 혐의로 20대 후반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씨의 범행이 중한 범죄이고, 재범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서 구속영장을 신청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이달 초부터 한 달여간 강남역 인근에서 여성들의 뒤통수를 손으로 때리고 도망간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서경찰서.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찰이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길을 걷던 여성들의 뒤통수를 때리고 도망친 2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8일 30~40대 여성 4명에게 아무런 이유 없이 폭행을 한 혐의로 20대 후반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씨의 범행이 중한 범죄이고, 재범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서 구속영장을 신청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이달 초부터 한 달여간 강남역 인근에서 여성들의 뒤통수를 손으로 때리고 도망간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들은 전부 A씨와 일면식이 없던 사이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의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범인을 특정한 뒤, 잠복근무 끝에 27일 강남역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를 때 술이나 마약에 취한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