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쓰레기 수거업체 직원 3명 확진.."큰 차질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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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의 쓰레기 수거 위탁 업체 직원 3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쓰레기 수거 업무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광주 북구 등에 따르면, 전날 북구 쓰레기 수거 위탁 업체 직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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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북구의 쓰레기 수거 위탁 업체 직원 3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쓰레기 수거 업무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광주 북구 등에 따르면, 전날 북구 쓰레기 수거 위탁 업체 직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 1657번째 환자다.
A씨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117명이 쏟아진 광주 TCS국제학교와 간접적인 감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수거 차량 운전원이며, 같은 차량에 탑승한 동료 미화원 2명도 이날 코로나19 확진으로 판명됐다. 광주 1684~1685번째 환자이며, 감염원은 '광주 TCS국제학교 관련'으로 분류됐다.
이에 북구는 A씨 확진 직후 전날 해당 업체 직원 37명, 이날 145명 등 총 182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벌였다.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구는 추가 감염 위험이 크지 않다고 판단, 오는 29일부터 쓰레기 수거 업무를 정상 진행한다.
다만,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경우 역학 조사를 통해 밀접촉자를 가려낸 뒤 대체 직원 투입 등을 검토한다.
광주 북구 관계자는 "쓰레기 수거 업무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지역엔 수거 지연 등의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공동주택 단지를 중심으로 배출 자제 권고 공지를 했다"며 "추가 감염 확산 차단에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 지역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1715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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