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남녀 자녀 인식, 남성 1위 '희생의 대상', 여성은?
[스포츠경향]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자녀에 대해 돌싱 남성은 ‘희생의 대상’으로, 돌싱 여성은 ‘보물같은 존재’로 생각하는 것으로 설문에서 조사됐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18일∼23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자녀는 본인에게 어떤 의미였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 30.6%가 ‘희생의 대상’으로, 여성은 30.7%가 ‘보물같은 존재’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애물단지’(26.4%)-‘활력소’(23.2%)-‘보물같은 존재’(13.2%) 등의 순이고, 여성은 보물같은 존재에 이어 ‘희생의 대상’(24.0%)-‘애물단지’(20.2%)-‘활력소’(18.2%) 등으로 답했다.
위 조사결과를 보면 자녀에 대한 인식은 여성이 남성보다 더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이혼을 할 때 자녀는 대부분 어머니가 데려가고, 예전과 같이 (자녀가) 대를 잇는다는 관념도 사라졌기 때문에 남성으로서는 자녀에 대한 의미가 크게 퇴색됐다”라며, “자녀에 대해 남성은 죽어라 희생만 치러야할 대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고, 여성으로서는 자녀를 배우자 대신 서로 의지하며 살아갈 대상으로 인식하여 보물과 같은 존재”라고 설명했다.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자녀가 가장 실망스러울 때는 언제였습니까?’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개인주의적(일 때)’(남 32.2%, 여 31.4%)이라는 의견이 첫손에 꼽혔다.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당연한 도리 미이행’(24.4%)과 ‘부모의견 미존중’(18.2%), ‘끈기 부족’(17.4%)등 대답이 뒤를 이었다.
여성은 ‘부모의견 미존중’으로 답한 비중이 26.7%로서 두 번째로 많았고, 그 외 ‘끈기 부족’(21.3%)과 ‘당연한 도리 미이행’(13.2%) 등을 각각 3, 4위로 꼽았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과거에는 자녀들이 가족과 공동체 등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았다”라며 “하지만 현재는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해서 부모로서는 서운할 때가 많다”고 설명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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