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사이 태풍급 강풍..내일 서울 -12도 강추위 기승

김수현 2021. 1. 2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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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찬 바람에 기온이 떨어져 내일 아침에는 -10도 안팎의 한파가 기승을 부린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김수현 캐스터!

서울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고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현재 서울에는 초속 5m 정도의 제법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특히 공항동에는 초속 10m에 달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순간적으로 초속 20m 이상의 태풍급 돌풍이 관측되고 있는데요.

이 정도의 바람이면 간판이 날아가고, 작은 나무도 뿌리째 뽑힐 수 있습니다.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대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해가 진 뒤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5.6도로 아침보다 더 추운 상태고요. 여기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12도까지 뚝 떨어져 있는데요.

내일 아침에는 서울 기온이 -12도까지 곤두박질하겠고, 체감 온도는 -20도 아래로 내려가겠습니다.

최근 봄처럼 포근했던 터라 이번 추위가 더 강하게 느껴질 것으로 보입니다.

추위에 대한 대비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강원과 서해 섬 지역, 울릉도, 독도에 강풍 경보가, 그 밖의 전국에 강풍 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미시령에는 순간적으로 초속 36.8m, 제주도 고산리에는 초속 30.5m, 서울 공항동에는 초속 22.6m의 돌풍이 기록됐는데요.

내일 오전까지 내륙과 해안에 최대순간풍속 초속 20~25m 이상의 강풍이 몰아치겠습니다.

추위 속에 충청과 호남, 제주도에는 오전까지 눈이 내립니다.

제주 산간과 울릉도, 독도에 15cm 이상, 호남에도 많은 곳은 10cm 이상의 폭설이 더 쏟아지겠고, 충청과 제주도에는 1~5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추위 속에 내린 눈이 얼어 빙판을 이루는 곳이 있습니다.

교통사고와 낙상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김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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