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8승 실화?' 다나카 복귀에 라쿠텐 초호화 선발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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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FA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2)가 복귀하자 라쿠텐이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라쿠텐 골든이글스는 28일 다나카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나카가 복귀하자 라쿠텐의 전력은 급상승했다.
신문은 다나카의 복귀로 라쿠텐이 8년 만에 리그 우승과 일본시리즈 우승 가능성도 보다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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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 538승!
메이저리그 FA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2)가 복귀하자 라쿠텐이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라쿠텐 골든이글스는 28일 다나카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라쿠텐은 메이저리그에서 예상 연봉이 1500만 달러가 되는 만큼 최고 연봉을 선물했다. 연봉 9억 엔과 인센티브는 따로 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에이스 스가노 도모유키의 8억 엔을 훌쩍 넘겨 역대 1위가 됐다.
라쿠텐을 떠나 뉴욕 양키스에 입단한 이후 8년 만에 금의환향이다. 반영구결번 상태였던 자신의 등번호 18번을 다시 달게 됐다.
다나카가 복귀하자 라쿠텐의 전력은 급상승했다. 다나카는 투수 인생의 정점기이다. 라쿠텐 시절인 지난 2013년 24승 무패는 아니더라도 15승 이상은 충분히 따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풀타임으로 200이닝 가깝게 던지는 에이스가 한 명 새로 생겼다면 연쇄적으로 전력 강화 효과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닛칸스포츠'는 다나카가 가세한 강력 선발진을 거론하면서 예상 선발 4명의 통산 승수가 538승에 이른다고 집계했다. 다나카는 미일 통산 177승, 와쿠이 히데아키 144승, 기시 다카유키 134승, 노리모토 다카히로 85승을 거두고 있다.
기량과 지명도, 실적까지 두루 갖춰 다른 팀에게는 위협적인 선발진이다.
여기에 5선발은 시속 155km짜리 볼을 던지는 대졸 루키 좌완 하야카와 다카히사가 유력 후보이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4개 구단이 1순위로 뽑아 추첨을 거쳤다. 하야카와도 대투수 다나카와 함께 한다면 성장세가 훨씬 빠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동시에 통산 141세이브를 올린 마쓰이 유키도 마무리 투수로 복귀하는 등 불펜진도 강해졌다. 퍼시픽리그 최강 소프트뱅크의 마운드와 견주어도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신문은 다나카의 복귀로 라쿠텐이 8년 만에 리그 우승과 일본시리즈 우승 가능성도 보다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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