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블린 측 "칠린호미, 공황장애·불안증세로 치료 중.. 무분별한 악플 강경대응"[전문]

이혜미 2021. 1. 2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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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칠린호미가 SNS에 위태로운 심경 글을 게재한 가운데 소속사 그루블린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에 칠린호미의 소속사 그루블린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칠린호미는 현재 공황장애와 불안증세가 심해지고 있어 병원을 다니며 처방받은 약들을 복용 중이다. 아직 여러 상황들이 스스로 감당하기 힘들고 어려워져 최근 심리적으로 더욱 극심해진 불안 증세를 호소했다"며 칠린호미의 현 상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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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래퍼 칠린호미가 SNS에 위태로운 심경 글을 게재한 가운데 소속사 그루블린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칠린호미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그만하고 싶다. 너무 힘들다. 눈치 보면서 어떻게 살지”란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에 앞선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선 “내가 왜 너희 눈치를 봐야 하나. 신경 안 쓸 거니 꺼져라”라 소리치며 공격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칠린호미의 소속사 그루블린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칠린호미는 현재 공황장애와 불안증세가 심해지고 있어 병원을 다니며 처방받은 약들을 복용 중이다. 아직 여러 상황들이 스스로 감당하기 힘들고 어려워져 최근 심리적으로 더욱 극심해진 불안 증세를 호소했다”며 칠린호미의 현 상태를 전했다.

이어 “당사는 칠린호미가 정서적인 안정과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해 도울 예정”이라면서 “칠린호미 외 소속 아티스트의 정서적인 보호를 위해 무분별한 악플과 비난 루머 유포 등에도 강경대응 할 것이다. 명예훼손 성 게시물을 작성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어떠한 선처나 합의도 없을 것”이라고 강하게 덧붙였다.

한편 칠린호미는 지난 12월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이유로 Mnet ‘쇼미더머니9’에서 하차한 바 있다.

이하 그루블린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그루블린입니다.

먼저, 지난 밤 당사 아티스트 칠린호미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보여드린 언행으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

칠린호미는 현재 공황장애와 불안증세가 점차 더 심해지고 있어 병원을 다니며 처방받은 약들을 꾸준히 복용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여러 상황들이 스스로 감당하기 힘들고 어려워져, 최근 심리적으로 더욱 극심해진 불안 증세를 호소하였습니다.

당사는 칠린호미가 정서적인 안정과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해 도울 예정이며, 모든 아티스트 관리에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그루블린은 칠린호미 외 소속 아티스트의 정서적인 보호를 위하여 무분별한 악플과 비난, 루머 유포 등에 강경대응 할 예정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명예훼손성 게시물을 작성 및 유포하는 행위에 대하여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법적 조치 진행 과정에서 어떠한 선처나 합의는 없을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다시 한 번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칠린호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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