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일본프로야구 역대 최고 몸값에 친정팀 라쿠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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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7시즌 동안 78승(46패)을 거둔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3)가 최고 몸값 기록을 경신하며 자국으로 복귀했다.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는 28일 "다나카와 계약기간 2년에 도장을 찍었다"며 "다나카는 등번호 18번을 달고 뛴다"고 발표했다.
다나카는 지난 15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한 스가노 도모유키(8억엔)를 넘어 일본프로야구 역대 몸값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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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7시즌 동안 78승(46패)을 거둔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3)가 최고 몸값 기록을 경신하며 자국으로 복귀했다.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는 28일 "다나카와 계약기간 2년에 도장을 찍었다"며 "다나카는 등번호 18번을 달고 뛴다"고 발표했다.
라쿠텐 구단은 다나카의 연봉을 공개하진 않았다. 다만 현지 매체들은 "다나카는 연봉 9억엔(약 96억원)에 옵션을 추가로 받는다"고 전했다.
다나카는 지난 15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한 스가노 도모유키(8억엔)를 넘어 일본프로야구 역대 몸값 신기록을 세웠다.
다나카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원소속팀 뉴욕 양키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다.
그는 류현진의 소속 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포함해 다수의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협상은 구체화하지 않았고, 결국 친정팀 라쿠텐의 입단 제의를 받아들였다.
다나카는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라쿠텐에서 7시즌을 뛴 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양키스에서 공을 던졌다.
라쿠텐은 그동안 다나카의 등번호 18번을 임시결번으로 남겨뒀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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