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오후 6시 기준 356명..29일 400명 넘을 듯

이동준 2021. 1. 2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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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후 6시 기준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6명 발생했다.

IM선교회, 안디옥교회 등 종교시설과 요양병원에서의 확산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29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경북은 비수도권 지역 가운데 28일 하루, 43명이라는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요양서비스 관련 접촉자로 격리 중 증상발현을 보이는 등 경남 거제시에서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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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선교회, 요양병원서 확산 추세
광주시가 코로나19 확산세에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긴급휴원 행정명령을 발동한 28일 오전 광주 북구청 여성가족과 보육지원팀 직원들이 구청 직장어린이집에 휴원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오후 6시 기준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6명 발생했다.

IM선교회, 안디옥교회 등 종교시설과 요양병원에서의 확산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29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전, 세종, 제주를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인 27일 같은 시간대 417명보다 61명 줄었지만 밤사이 추가 확진자를 고려하면 전날과 비슷한 400명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서울 95명, 경기 91명, 경북 43명, 광주 36명, 부산 26명, 인천 17명, 경남 12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어 대구 9명, 충북 8명, 충남 6명, 전북 4명, 강원·울산·전남 각 3명 등이다.

특히 경북은 비수도권 지역 가운데 28일 하루, 43명이라는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포항과 안동지역에서 각각 15명,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도 IM선교회 관련 확산세가 이어졌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대안학교 TCS국제학교와 관련해 광주지역에서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들 역시 TCS에이스 국제학교 관련 감염자로부터 밀접접촉해 지난 24일 첫 양성판정을 받은 광주 1500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됐다.

또 지난 25일부터 확진자가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는 서구 ‘쌍촌동 안디옥교회’에서도 이날 하루 8명이 해당 교회와 관련된 감염자로 분류됐다. 현재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 수는 39명이다.

특히 요양시설발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 금정구 ‘부곡요양병원’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28일 하루, 이날만 11명이 확진자로 분류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가 총 67명(환자 50명, 종사자 16명, 접촉자 1명)으로 파악됐다.

직원 및 환자 250명을 수용 중인 부곡요양병원은 4층 규모의 건물로, 2~3층이 병동으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까지 확진 종사자와 환자 모두 3층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확진된 종사자들은 식당에서, 확진 환자들은 물리치료실과 한방실에서 접촉점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지역에서도 수원시 권선구 한 요양원에서 21명이 신규 감염자로 무더기로 발생된 사례가 나타났다.

해당 요양원의 종사자와 입소자 등이 확진됐지만 이들의 감염경로는 미지수다. 방역당국은 해당 요양원을 코호트 격리한 후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요양서비스 관련 접촉자로 격리 중 증상발현을 보이는 등 경남 거제시에서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경남 창원시에서도 요양원 종사자가 고위험시설 선제검사에서 확진 판정 받았다.

한편 정부는 2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당초 예고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를 오는 30~31일로 연기했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집합금지’는 오는 31일까지 유지된다. 2월1~14일에는 설연휴 특별방역대책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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