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발표 연기..이틀째 500명 안팎 신규확진

나경렬 2021. 1. 2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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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7명 발생했습니다.

IM 선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이틀 연속 5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확진자 동향을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정부가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날짜를 미루기로 했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확인된 IM 선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340명.

대전 IM 선교회 본부에서 170명 넘는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광주 두 곳의 미인가 교육시설에선 15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소규모이긴 하지만 경남과 울산, 경기에서도 IM 선교회 관련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가장 우려되는 건 이 집단감염이 지역사회로 번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김윤 /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IM 선교회발 감염이 다른 교회로 확산되는 사례들이 발견되고 있어서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다시 연결될 고리는 여전히 존재하는…"

이에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를 앞둔 정부가 발표 날짜를 미루기로 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번 주 확진자 발생이 조금 증가하는 양상"이라며 "상당한 긴장감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확진자 발생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 IM 선교회로 인한 일시적 현상인지, 지역사회로의 확산 우려는 없는지 좀 더 지켜본 뒤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겠다는 겁니다.

IM 선교회 관련 집단감염을 포함해 전국에서 산발적 감염이 계속된 탓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97명, 이틀째 500명 안팎을 보였습니다.

이로써 300명대였던 최근 1주간 지역발생 확진자가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에 해당합니다.

정부는 확진자 동향을 좀 더 살펴본 뒤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결정해 이번 주말 발표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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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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