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소상인 재난지원금' 지급..1만1천곳 대상

강근주 2021. 1. 2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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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코로나19로 곤경에 빠진 소상인을 응원하기 위해 자체 재난지원금 50만원씩을 설 연휴 전까지 지급한다.

시흥시는 우선 집합금지 등 행정명령으로 손실이 발생한 소상인 전체를 대상으로 업소당 50만원씩 지원금을 지원한다.

시흥시는 1월 말까지 지원체계를 갖춘 뒤 2월 초 신청을 받아 설 연휴 시작 전인 2월10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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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사진제공=시흥시

【파이낸셜뉴스 경기=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코로나19로 곤경에 빠진 소상인을 응원하기 위해 자체 재난지원금 50만원씩을 설 연휴 전까지 지급한다. 1만1055곳이 지원 대상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8일 “정부 방역지침에 협력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애써준 소상인 여러분의 공로를 언제나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인의 숨통이 트이고, 민생경제 회복이 시작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은 시흥형 ‘마음드림 지원 사업’으로 추진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행정명령 이행에 따라 매출절벽에 놓인 소상인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기 위해 마련됐다.

시흥시는 우선 집합금지 등 행정명령으로 손실이 발생한 소상인 전체를 대상으로 업소당 50만원씩 지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상시 근로자 5인 미만인 소상인으로 사업장 소재지가 시흥시이고,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시행된 2020년 12월1일부터 신청 일까지 영업 중이어야 한다. 1만1055곳이 지원받을 전망이다.

방역관리대상 시설이지만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사회복지시설 등 비영리시설 및 단체, 종교시설, 의료기관, 약국 등 1719곳에는 마스크-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배부하기로 했다.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식품위생업소에 비말방지격벽 설치를 지원하는 방안도 이번 사업에 포함했다. 200㎡ 이상 식품위생업소, 안심-모범음식점, 집단급식소 919곳이 대상으로 업소마다 2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보훈단체도 꼼꼼히 챙긴다. 관내 10개 보훈단체에는 마스크, 손소독제, 발열조끼, 소독용물티슈 등 방역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시흥시는 1월 말까지 지원체계를 갖춘 뒤 2월 초 신청을 받아 설 연휴 시작 전인 2월10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직접 설치-배송이 필요한 지원형태는 시기가 다소 늦어질 수 있다고 시흥시는 전했다.

이외에도 시흥시는 1월 도일시장, 오이도전통수산시장, 정왕시장, 삼미시장, 문화의거리 등 시장-상점가 5곳과 댓골, 능곡, 정왕본동, 오이도, 시흥1번가 5개 상권 육성구역 내 1090개소에는 5만원 상당(마스크 100개, 소독제) 방역물품을 배부하며 전통시장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8일 “정부 방역지침에 협력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애써준 소상인 여러분의 공로를 언제나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인의 숨통이 트이고, 민생경제 회복이 시작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작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인을 위한 보편 지원과 선별지원을 유기적으로 추진해왔다. 4월에는 경기도와 함께 모든 시민에게 재난기본소득 20만원씩 총 947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소상공인 및 임시근로자를 위한 시흥형 긴급생활안정자금으로 97억원,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인한 집합금지-제한업소를 대상으로 시흥형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약 15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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