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020년 매출 5조3000억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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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경제를 주도한 덕에 역대 최대 실적을 찍었다.
연간 영업이익은 3년 만에 다시 1조원을 돌파했다.
28일 네이버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해 매출 5조3041억원에 영업이익은 1조2153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의 이 같은 성과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매출 확대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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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영업익 전년比 22%·5.2%↑
커머스·핀테크 등 신사업서 두각
28일 네이버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해 매출 5조3041억원에 영업이익은 1조215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9년보다 각각 21.8%, 5.2% 성장했다. 2017년 이후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선 것은 3년 만이다.
특히 최근 강화하고 있는 K팝이나 웹툰 등 콘텐츠 부문 매출은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연간 4602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48.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웹툰의 지난해 글로벌 월간활성사용자(MAU)는 7200만명을 기록했다.
이날 실적 발표 직후 열린 콘퍼런스콜에서도 이 같은 네이버의 콘텐츠 및 IP 강화전략을 엿볼 수 있다.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과 본격적으로 IP 비즈니스를 협의 중이라며 웹툰·웹소설 영상화로 콘텐츠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2차 IP사업 확대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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