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물류 지원으로 경기 반등 뒷받침"

김희원 2021. 1. 2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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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올해 수출물류 지원과 해운재건으로 경기반등을 뒷받침하고 해운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28일 공개된 '2021년 해수부 업무 추진계획'에 따르면 해수부는 올해 원양 컨테이너 선복량을 105만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속한 선박 공급을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올해부터 최대 10척의 선박을 매입해 국적선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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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021년 업무추진 계획
올 선복량 105만 TEU로 확대
박준영 해양수산부 차관이 지난 2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년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양수산부가 올해 수출물류 지원과 해운재건으로 경기반등을 뒷받침하고 해운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28일 공개된 ‘2021년 해수부 업무 추진계획’에 따르면 해수부는 올해 원양 컨테이너 선복량을 105만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투입하고 새로운 선박을 최대 10만TEU 규모로 추가 발주한다.

신속한 선박 공급을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올해부터 최대 10척의 선박을 매입해 국적선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선사에 대해서는 해진공이 총 6819억원 규모의 유동성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계약이행보증, 신용보증 등에 대한 신규 보증사업을 시행한다.

해수부는 이를 통해 올해 해운 매출이 한진해운 파산 이전 수준인 40조원까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수산업계에 대한 상생 할인 지원 예산을 확대해 2500억원 규모의 소비를 창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중국에 설치했던 한국 수산식품 온라인 전용관은 올해 새로운 전략시장인 미국과 베트남, 태국 등 신남방국가에도 설치한다. 역대 최대 실적을 냈던 2019년(25억달러)에 맞먹는 수출 실적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어촌뉴딜300 사업도 본격화한다. 2019년 전남 신안 만재항, 경기 화성 백미항 등 57개 어촌에 선착장과 같은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해양수산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선박을 저탄소선박으로 전환한다. 올해 31척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528척을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갯벌 복원과 바다숲 조성을 통해 탄소를 흡수하는 ‘블루카본’사업도 시작된다. 또 해양플라스틱 감축을 위해 생분해성 친환경 어구를 공급한다.

문성혁 장관은 “2021년은 코로나19의 극복을 통해 국가 경제와 국민 일상을 회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며, 포용적 성장을 달성해야 하는 중요한 한 해”라며 “해양수산이 우리 경제를 뒷받침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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