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학부모 반응.."등교 선택권 달라"

방준혁 입력 2021. 1. 2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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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등교수업 확대를 바라보는 학부모들의 마음, 모두 같지는 않습니다.

지역별, 학교별로 사정이 다르다 보니 학부모들 사이에선 차라리 등교 선택권을 달라는 목소리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초등 저학년을 중심으로 등교 확대에 방점을 찍은 교육부.

돌봄 공백 속에 마음을 졸여온 학부모들은 일단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학생들이 다시 학교로 몰리면 교내 감염 가능성이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동시에 제기됩니다.

이렇다 보니 학부모들 사이에선 온라인 수업을 받을지, 등교를 시킬지 선택권을 넓혀달라는 목소리까지 나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이 잇따라 올라오고,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논쟁이 뜨겁습니다.

<예비 초3·초5·중2 학부모> "(학교 안에서) 공간이 확보가 안 된다는 얘기를 들었거든요. 온라인으로 양질의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선택권이 있으면 좋을 거 같고…"

교육부는 원칙적으로 등교 선택권은 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정학습도 교외체험학습 사유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도별로 34일에서 60일까지 출석 인정이 가능하다"며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의무교육인데다 결석이 더 길어질 경우 아동 학대나 방임 등 문제를 놓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상수 /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 "가정체험학습을 통해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기본적으로 원격수업 같은 교습을 선택하는 것은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체험학습 기간은) 감염병의 확산 정도나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교육부는 등교 확대 추진은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한 만큼 방역 인력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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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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