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fn마켓워치]국민연금, 포스코·삼성물산·KB금융 등 7곳 사외이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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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포스코, 삼성물산, KB금융 등 7곳을 대상으로 사외이사를 추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포스코는 산재 등 중대재해, 삼성물산은 지배구조, KB금융·우리금융지주·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는 사모펀드 관련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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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기업 등 중대재해·지배구조·사모펀드 문제 삼아
[파이낸셜뉴스] 국민연금이 포스코, 삼성물산, KB금융 등 7곳을 대상으로 사외이사를 추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산재기업 등 중대재해, 지배구조, 사모펀드 관련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29일에 열리는 기금운용위원회에서 포스코, 삼성물산, KB금융,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NH투자증권 등 7곳을 대상으로 사외이사를 추천하는 주주제안을 할 지 여부를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국민연금이 주주제안을 하기 위해서는 주주총회 6주 전에 서면으로 주주제안을 제출해야 한다.
포스코는 산재 등 중대재해, 삼성물산은 지배구조, KB금융·우리금융지주·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는 사모펀드 관련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안건은 기금운용위원회 내 민간위원인 이찬진 변호사의 발의로 이뤄졌다. 기금운용위원회 위원 20명 중 7명의 동의를 얻으면 기금운용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 할 수 있다.
포스코에 대한 타깃팅은 민주노총과 공공운수노조 국민연금지부, 금속노조,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조, 포스코지회를 비롯한 노동조합과 참여연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지난 27일에 한 기자회견과 연관 깊어 보인다. 정기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 주도 공익이사를 선임하고, 문제가 된 이사 선임에 반대해야 한다는 요구다.
삼성물산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을 계기로 지배구조를 개선하자는 요구 차원이다. 삼성물산은 핵심 계열사 대비 시가총액은 낮은 반면 지배구조상 중간지주사 역할을 하는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지분을 각각 5.01%와 19.34% 보유하고 있다.
KB금융,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는 계열사가 라임자산운용 및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관련 문제를 겪은 곳이다. 이 변호사 등 기금운용위원회 위원들은 사모펀드 관련 문제가 있었던 만큼 신규 사외이사를 추천하는 등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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