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금융소비자대상]"코로나가 당긴 디지털 금융..소비자 친화적 금융사 엄선"

이진철 입력 2021. 1. 28. 19:15 수정 2021. 1. 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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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훈 금융소비자대상 심사위원장(동국대 교수)] 금융소비자대상은 말 그대로 가장 소비자 친화적이고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금융회사를 뽑는 행사다.

이번에 상을 받지 않지만 수상자들에 못지않은 소비자 사랑과 노력을 보여준 금융회사들도 많았다.

하지만 금융소비자의 만족이 커지는 것은 결국 금융회사에도 도움이 된다.

이번에 금융소비자대상을 받는 금융회사들에게 다시 한번 심심한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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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훈 심사위원장 심사평

[강경훈 금융소비자대상 심사위원장(동국대 교수)] 금융소비자대상은 말 그대로 가장 소비자 친화적이고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금융회사를 뽑는 행사다. 은행, 여신금융, 생명보험, 손해보험 등 각 금융권별로 선정했다.

이번 심사의 대상 기간인 2020년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된 시기였다. 국내에서도 온 국민이 힘겹게 감염병과 싸워오고 있다. 여러 금융회사들은 비대면,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빠르게 발전시키면서 이를 도왔다.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한 SC제일은행은 코로나 발생 직후부터 온라인 방식의 세미나를 개최해왔을 뿐 아니라 성능이 뛰어난 모바일 외환 및 모바일 펀드 서비스를 출범했다. 금융감독원장상을 받은 우리카드는 딥러닝을 적용한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구축해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다.

이 회사들의 업적이 디지털 금융에만 머문 것은 아니다. SC제일은행은 운용사 실사(DD)부터 집합투자상품카운슬링까지 이어지는 꼼꼼한 금융소비자 보호 프로세스를 운영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우리카드는 점자카드, 수어상담, 고령자 맞춤 서비스 등 소비자 친화적 상품개발이 돋보였다.

각 금융협회장상을 수상하는 금융회사들 역시 탁월한 업적을 보여줬다. 서민금융진흥원장상의 KB금융그룹, 전국은행연합회장상 NH농협은행, 생명보험협회장상 신한생명보험, 손해보험협회장상 DB손해보험, 여신금융협회장상 KB국민카드, 저축은행중앙회장상 SBI저축은행 등의 수상을 축하한다. 카카오뱅크는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금융기업으로 특별상을 받았다. 역시 축하한다.

이번에 상을 받지 않지만 수상자들에 못지않은 소비자 사랑과 노력을 보여준 금융회사들도 많았다. 수상자를 선정하는 것은 늘 쉽지 않은 일인데 올해는 가장 어려운 해 중의 하나로 기억될 만큼 뛰어난 업적을 보여준 금융회사들이 많았다.

금융소비자의 입장에서 이와 같은 경쟁은 치열하면 치열할수록 더 좋다. 그만큼 소비자 후생이 더 커지고 소비자 편의도 개선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융소비자의 만족이 커지는 것은 결국 금융회사에도 도움이 된다. 소비자의 사랑을 더 많이 받는 금융사가 시장경쟁에서 앞서 나가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이번에 금융소비자대상을 받는 금융회사들에게 다시 한번 심심한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 이 수상이 금융소비자들의 인식 제고는 물론 최고의 경영성과를 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이진철 (che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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