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방통위, 與와 중간광고 등 협의..한상혁 물러나라"

문광호 입력 2021. 1. 2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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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8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어제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당정협의한 사실이 밝혀졌다"며 "당정협의에 참석한 한상혁 방통위원장, 김현 부위원장은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미디어특위는 "방통위는 지난해 당정협의 후 위법 논란이 제기되자 중간광고 논의를 하지 않아서 문제가 없다고 둘러댔다"며 "어제 당정협의 자료에 중간광고, 협찬규제, 라디오방송 등의 내용이 포함됐으니 이제 불법 당정을 인정할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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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12.29. (공동취재사진)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국민의힘은 28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어제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당정협의한 사실이 밝혀졌다"며 "당정협의에 참석한 한상혁 방통위원장, 김현 부위원장은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당정협의가 불법적임을 알고 있었다는 점에서 고의·상습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방통위가 중립성을 유지해야 한다며 국회 전체가 아닌 특정 정당과의 협의에 문제를 제기해왔다.

미디어특위는 "방통위는 지난해 당정협의 후 위법 논란이 제기되자 중간광고 논의를 하지 않아서 문제가 없다고 둘러댔다"며 "어제 당정협의 자료에 중간광고, 협찬규제, 라디오방송 등의 내용이 포함됐으니 이제 불법 당정을 인정할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국회를 대놓고 기만하는 중차대한 사안이다. 민주당과 방통위원장 및 방통위 공무원을 강력 규탄한다"며 "방통위 해명은 더더욱 가관이다. 방송 관련 답변은 했지만 논의는 안 해서 문제없다고 해명했다.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안했다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모르쇠로 회피한다면 위원장과 부위원장, 당정협의 자료를 작성하고 참석한 공무원들에 대해 의법처리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oonli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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