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박민우, SNS에 '이마트가 낫지' 글 올렸다가 사과(종합)

최인영 2021. 1. 2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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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내야수 박민우(28)가 소셜미디어(SNS)에 부적절한 글을 올렸다가 사과했다.

박민우는 28일 인스타그램에 "어젯밤 인스타 스토리로 올라왔던 내용에 대해 인정과 사과가 필요할 것 같다"며 공개 사과문을 올렸다.

앞서 박민우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어차피 구단이 갑이지, 차라리 이마트가 낫지, 아무도 모르지'라는 글이 노출됐다.

자세한 맥락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팬들은 실망감과 함께 박민우가 부적절한 글을 올렸다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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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도 사과.."기강 해이 자성 목소리에 통감"
NC 박민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내야수 박민우(28)가 소셜미디어(SNS)에 부적절한 글을 올렸다가 사과했다.

박민우는 28일 인스타그램에 "어젯밤 인스타 스토리로 올라왔던 내용에 대해 인정과 사과가 필요할 것 같다"며 공개 사과문을 올렸다.

앞서 박민우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어차피 구단이 갑이지, 차라리 이마트가 낫지, 아무도 모르지'라는 글이 노출됐다.

자세한 맥락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팬들은 실망감과 함께 박민우가 부적절한 글을 올렸다며 비판했다.

특히 최근 SK 와이번스가 신세계그룹 이마트로 매각되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충격받은 와이번스 팬들에게 상처를 줬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민우는 사과문에서 해당 표현에 대해 "모두 제가 한 게 맞다"고 시인했다.

다만 공개되리라는 생각을 못 한 채 새벽에 지인과 다이렉트 메시지(DM)로 나눈 대화 내용이었다고 해명했다.

박민우는 "공개냐 비공개냐의 차이지 결국 다 제 입에서 나온 말이고 제 생각들"이라며 "실망하신 팬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고 반성했다.

또 이번 실수로 자신을 돌아보겠다며 "어느 자리에서든 뱉은 말에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반성하겠다"고 다짐했다.

박민우는 "마음 상하셨을 구단과 팬분들 또 경솔한 언급으로 마음 상하셨을 와이번스 팬분들께도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도 이번 논란에 대해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을 대표해 책임감을 느끼며, 상처받았을 야구팬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며 사과했다. 박민우는 선수협 이사회 임원이다.

선수협은 최근 선수 일탈과 기강 해이에 대한 지적과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에 통감한다며 "올바른 SNS 문화 조성에 일조해야 한다는 점 등을 상기시키고, 사회적으로 모범이 되는 말과 행동을 보여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선수들에게 온라인상에서 올바르게 자신을 표현하고 많은 이들과 소통하는 방법에 관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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