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협'vs '뉴에라' 진실공방, 임영웅은 무슨 죄?

김유림 기자 2021. 1. 2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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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의 '2020 APAN 뮤직 어워즈' 시상식 영상 누락을 두고 임영웅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이하 뉴에라)와 시상식 주최 단체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면서 진실공방전으로 치닫고 있다.

시상식을 주최한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는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 APAN 뮤직 어워즈' TOP10 소개 영상에서 임영웅이 제외된 과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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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이 지난해 10월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가수 임영웅의 '2020 APAN 뮤직 어워즈' 시상식 영상 누락을 두고 임영웅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이하 뉴에라)와 시상식 주최 단체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면서 진실공방전으로 치닫고 있다.

시상식을 주최한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는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 APAN 뮤직 어워즈’ TOP10 소개 영상에서 임영웅이 제외된 과정을 설명했다. 연매협은 “뉴에라 측에 지속적으로 임영웅의 시상식 참석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섭외하고자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회의 후 참석 여부를 밝히겠다’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연매협은 “이후 시상식에 필요한 임영웅의 관련 자료 및 수상소감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뉴에라 측은 ‘제3자에게 그 권한이 있다. 기다려 달라’고 말하며 협조해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매협은 “시상식 사전녹화 전날 뉴에라 측이 임영웅의 수상소감 인터뷰를 받기 위해선 선행 요구 조건을 들어줘야 한다고 통보했다”며 “뉴에라 측의 갑작스러운 통보로 결국 임영웅만 제외된 채 시상식 TOP10 소개 영상이 나가게 됐다. TOP10에 선정된 나머지 9명의 가수들은 각 소속사 측에서 잘 협조해줬다”고 주장했다.

이에 더해 연매협은 임영웅의 TOP10 소개 영상 누락으로 논란이 일자 뉴에라 측에서 당사에 사과문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연매협은 “뉴에라측이 책임을 떠넘기기 위해 APAN 주최측에 사과문을 게재해달라는 억지성의 강요를 해온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뉴에라 측이 관련 자료를 제출할 테니 시상식 TOP10 소개 영상을 재편집하라고 요청했다고도 주장했다. 끝으로 연매협은 “뉴에라 측이 공식적인 사과를 하지 않을 경우 이번 논란과 관련된 모든 자료들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뉴에라 측의 사과를 요구했다.

앞서 지난 24일 열린 ‘2020 APAN 뮤직어워즈’에서는 임영웅을 비롯해 방탄소년단, 강다니엘, 아이즈원 등 10팀이 ‘APAN TOP(톱)10’에 선정됐다. 그러나 이날 행사 중 TOP10에 뽑힌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는 영상에서 임영웅만 빠지는 일이 벌어지자 팬들의 항의가 빗발쳤고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들이 점점 커졌다.

이에 대해 임영웅의 매니지먼트사인 뉴에라프로젝트는 지난 27일 공식 팬카페에 “매니지먼트사가 임영웅의 자료를 제공하지 않아 아티스트 소개영상이 누락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큰 행사가 기획, 제작될 때에는 여러 관계의 회사와 많은 업무자들이 참여하게 된다. 잡한 업무 관계를 헤아리고, 그리고 또 다른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확한 사실 확인과 논의의 과정을 거치며 다소 시간이 걸렸다, 이 점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뉴에라는 이같은 입장 APAN 뮤직어워즈를 기획하고 제작한 책임자들과 자사 업무 담당자들에게 확인한 사실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도 강조하며 자신들이 임영웅의 대외 매니지먼트 업무를 전적으로 담당하고 있으며, 임영웅의 원 소속사인 물고기뮤직은 “본 사안과 관계가 없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련의 상황에 대해 깊은 유감의 마음을 가지고 있으나, 팬들이 넓은 이해로 평안한 마음을 가져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뉴에라의 임영웅 홀대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뉴에라는 지난해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의 '미스터트롯' 관련 매니지먼트를 맡으면서 공식 SNS에 임영웅의 해시태그만 누락하거나 현장 사진을 게시하지 않아 여러 차례 팬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

연매협과 뉴에라프로젝트 양측이 서로 엇갈린 주장을 내놓은 가운데 논란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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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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