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의료진부터 백신 접종.."11월 전 집단면역 형성"

최이현 기자 2021. 1. 2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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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다음달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해, 오는 11월 전에 전 국민이 집단 면역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최이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 달 시행되는 코로나 19 백신 접종의 첫 대상자는 코로나 19 확진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입니다.

이어 1분기엔 요양병원 등의 입소자와 종사자, 2분기에는 65세 이상의 노인들이 백신을 맞게 됩니다.

3분기에 나머지 성인들까지 접종을 마치면 정부는 11월 전까지, 전 국민 집단면역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예방접종 순서는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과 의료와 방역체계 유지에 필요한 필수인력, 그리고 코로나19의 전파 특성 등을 고려하였으며…"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18세 미만 아동과 청소년의 접종은 당분간 보류됐습니다.

초기 접종은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되고 이후 250여개의 예방접종센터와 위탁 의료기관에서 진행됩니다.

오는 3월부터는 코로나 19 예방접종 정보 누리집을 통해 사전예약도 가능합니다.

백신을 맞고 부작용이 발생하면, 국가가 책임을 지게 됩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이상반응 중 역학조사 결과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확인되는 피해 사례에 대해서는 예방접종 피해보상제도에 따라 국가가 치료비, 간병비, 장애 및 사망일시 보상금 등 국가보상을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 등은 학생과 밀접하게 접촉하면서 생활하는 교사와 교직원들이 우선 접종 대상자가 될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BS 뉴스 최이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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