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공격력 뽐낸 kt, DRX에 2대0 완승(종합)

kt 롤스터(사진=중계방송 캡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1 스프링 3주 2일차

▶kt 롤스터 2대0 DRX

1세트 kt 승 < 소환사의협곡 > DRX

2세트 kt 승 < 소환사의협곡 > DRX

kt 롤스터가 DRX를 상대로 공격력을 뽐내며 2대0 완승을 거뒀다.

kt는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1 스프링 3주 2일차 DRX와의 경기에서 1세트 착실하게 드래곤을 쌓은 후 '유칼' 손우현의 아지르를 앞세워 역전승을 거둔 후 2세트 압도적인 힘으로 시종일관 DRX를 압박하며 2대0 승리를 거뒀다. kt는 3승째를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놓았다.

1세트 kt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초반 DRX의 분위기가 좋았다. 8분 '표식' 홍창현의 릴리아가 상단을 노려 '킹겐' 황성훈의 럼블이 나르를 잡고 첫 킬을 챙겼고 정글에서 일어난 교전에서도 '솔카' 송수형의 녹턴이 더블 킬을 올리며 주도권을 잡았다.

kt는 협곡의 전령 앞 교전에서 '하이브리드' 이우진의 사미라가 지옥불 난사와 함께 킬을 쓸어 담으며 교전 대승을 기록했고 드래곤 교전에서 '유칼' 손우현의 아지르가 맹공을 퍼부으며 경기를 완벽하게 뒤집었다. 24분 하단에서 나르를 노리는 DRX의 움직임에 3킬로 응수한 kt는 압도적인 화력으로 드래곤의 영혼과 내셔 남작을 차지했고 34분 넥서스를 파괴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2세트 역시 kt의 기세가 좋았다. 3분 하단에서 이우진의 카이사와 '쭈스' 장준수의 알리스타의 호흡으로 빠르게 선취점을 기록한 kt는 상단에서도 '도란' 최현준의 아트록스가 '블랭크' 강선구의 헤카림과 함께 2대2 교전에 승리하며 격차를 벌렸다. kt는 중단에서 성장하던 오리아나까지 끊으며 반격 의지를 꺾었다.

kt는 드래곤 교전에서 패하며 흐름을 내줬지만 내셔 남작을 노리는 DRX를 헤카림의 궁극기와 함께 공격해 3킬을 가져갔다. kt는 빅토르의 솔로 킬로 다시 골드 우위를 잡았고 29분 하단에서 아트록스의 힘을 앞세워 밀고 들어가 에이스를 띄웠다. 그대로 중단으로 진격한 kt는 30분 넥서스를 파괴하며 2대0 승리를 완성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