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정상 개학..초1·2, 고3 '매일 등교'
[EBS 저녁뉴스]
새 학년 시작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교육부가 2021학년도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3월부터 초등 1·2학년은 매일 등교가 가능하고, 고3 학생들의 수능 시험도 올해는 제 때 치러집니다.
금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4월이 되어서야 화면 너머로 인사를 나눴던 학생들.
올해는 제 때, 친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2021학년은 학사일정은 개학연기 없이 3월 2일부터 정상적으로 개학하고 법정기준 수업일수를 준수하며 운영하겠습니다."
특히,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되지 않는 이상 매일 학교에 갈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자 가운데 9세 미만 어린이 비율이 낮은데다 학생과 교직원의 감염 사례를 보면 학내 감염이 7.9%로 가장 적기 때문입니다.
이상수 학교혁신지원실장 / 교육부
"밀집도 원칙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매일 등교가 가능합니다. 다만, 지역사회의 감염 정도, 학교의 여건에 따라서 등교를 매일 하지 않을 수 있는 상황도…"
대입 일정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도 원칙적으로 매일 등교합니다.
또, 12월로 연기됐던 지난해 수능과 달리 올해 수능은 11월 셋째주 목요일, 18일에 예정대로 실시됩니다.
등교가 확대되는 만큼 방역 인력도 5만 명 배치합니다.
학생 수가 30명 이상인 초등 저학년 과밀학급에는 기간제 교사 2천 명을 투입해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관리하고 분산 수업을 도울 예정입니다.
원격수업 상황에도 대비해 EBS 온라인 클래스 등 공공학습 관리시스템에 실시간 화상 수업이 가능한 서비스를 3월부터 공식 개통합니다.
EBS 뉴스 금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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