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부이사관 3명 '나급' 승진..올해 첫 고위직 인사

김진욱 2021. 1. 2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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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28일 부이사관 3명을 나급 고위 공무원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

고위 공무원단 인사에 따라 이판식 부이사관은 부산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이 됐다.

국세청은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우수 인력을 고위 공무원으로 승진시키고, 젊고 유능한 인재는 국장급 교육 훈련 과정에 참여하도록 해 향후 국세청을 이끌 핵심 인재로 양성하고자 했다"면서 "탁월한 성과를 낸 인재를 발탁하는 등 업무 성과와 노력도를 인사 운영에 반영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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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급 출신·행시 출신 2명 1명, 행시·비행시 안배
부산청 징세국장, 인재개발원·국립외교원 교육


[세종=뉴시스] 김진욱 기자 = 국세청이 28일 부이사관 3명을 나급 고위 공무원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 올해 첫 고위직 승진 인사다.

고위 공무원단 인사에 따라 이판식 부이사관은 부산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이 됐다. 박종희 부이사관·이승수 부이사관은 각각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국립외교원에 파견(교육 훈련)됐다.

이판식 부이사관은 지난 1986년 8급 특채로 공직에 입문해 중부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국세청 원천세과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관리과장 등 주요 직위를 거쳤다. 납세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구체적 세정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모바일 연말정산 서비스를 확대해 신고 편의를 높이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박종희 부이사관은 1999년 행정고시 42회로 입직했다. 서울청 징세관, 대구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국세청 심사1담당관 등을 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체납 처분을 유예하고, 조사를 연기하는 등 세정 지원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악의적 조세 포탈 행위에는 역량을 집중해 강력히 대처했다는 전언이다.

이승수 부이사관은 1998년 행시 41회로 공직에 발을 들였다. 국세청 운영지원과장·대변인, 서울청 감사관 등을 지내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복무 관리 책임자로 직원 안전을 최우선 보장했고, 조사 분야 역량 강화 및 인사 기준 재정비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 언론과 소통을 강화해 정책 추진 방향의 이해를 돕기도 했다.

국세청은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우수 인력을 고위 공무원으로 승진시키고, 젊고 유능한 인재는 국장급 교육 훈련 과정에 참여하도록 해 향후 국세청을 이끌 핵심 인재로 양성하고자 했다"면서 "탁월한 성과를 낸 인재를 발탁하는 등 업무 성과와 노력도를 인사 운영에 반영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tr8fw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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