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안디옥교회 15명 추가 확진..누적 39명

황희규 기자 2021. 1. 28. 18: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안디옥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가파르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 기준 21명이 추가 양성판정을 받아 이날 오전 환진자를 포함해 36명으로 늘었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안디옥교회 측에 "28일 오후 10시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최후 통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8일 오후 6시 기준 광주 전체 36명..경로 불분명 n차 감염도
28일 오전 광주 서구 쌍촌동 안디옥교회 주차장에 신도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임시선별진료소가 설치됐으나,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1.28 /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광주 안디옥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가파르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 기준 21명이 추가 양성판정을 받아 이날 오전 환진자를 포함해 36명으로 늘었다.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는 8명이 추가됐다. 이날 오전 7명을 포함해 15명으로 늘었고, 누적 확진자는 39명이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의 n차 감염도 이어졌다. 광주 1645번 환자 접촉자가 8명, 광주 1499번 환자 연쇄감염자는 6명이다.

광주TCS국제학교 관련 환자는 3명, 에이스TCS국제학교 관련 1명이다.

효정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도 2명(1701~1702번) 발생, 관련 확진자는 총 160명으로 늘었다.

1499·1645번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로 역학조사 중이다.

광주 서구 쌍촌동에 있는 안디옥교회는 지난 25일 교회 신도(광주 1516번)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이 환자는 지난 24일 오전 예배에 참석한 후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1516번과 함께 예배에 참석한 신도 중 1명이 같은 날, 2명이 다음날인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전날 20명, 이날 1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확진자 중 안디옥교회 부목사도 포함됐고, 그의 아들 1명은 TCS국제학교 학생으로 27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24일 하루 모든 예배에 총 553명이 참석했으며 5부 예배까지 중복 참석한 150여명을 빼면 실제 참석자는 400여명으로 보고 있다.

광주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에 나섰으나 교회 측의 비협조로 제대로 검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광주시가 직접 코로나19 검사로 확인한 교인은 240명, 선별검사소를 통해 검사를 받았다는 교회측 집계까지 포함하면 360여명으로 40여명은 검사를 받지 않았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안디옥교회 측에 "28일 오후 10시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최후 통첩했다.

h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