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백신 거부한 대만..독일에 "백신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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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급 받을 생각이 없다고 거부한 대만이 독일 측에 도움을 요청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왕메이화 대만 경제장관은 이날 주대만 독일 대사를 만나 대만이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대만이 도움을 요청한 독일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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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중국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급 받을 생각이 없다고 거부한 대만이 독일 측에 도움을 요청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왕메이화 대만 경제장관은 이날 주대만 독일 대사를 만나 대만이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대만의 이같은 도움 요청은 중국과 중국산 코로나19 백신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주펑롄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중국산 백신을 적십자사 등 민간단체를 통해 대만에 기증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만에 공급할 수 없는 이유는 대만 보건당국 책임자가 여러 차례 중국산 백신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정치적 방해물'을 놓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대만은 "중국산 백신은 현행 법규상 수입할 수 없으며 현재 대만 정부 역시 중국산 백신을 공급 받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대만이 도움을 요청한 독일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그러나 독일은 백신 물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보건부 장관은 "백신 부족이 최소 10주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만이 독일의 도움을 받기는 어려울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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