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의족·인공 보청기..국가유공자 지원 첨단 보철구 시연

나라를 지키다 다친 국가 유공자를 위한 보철구에 첨단 과학과 스마트 기술이 적용됩니다.

국가보훈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첨단 보철구 50여종을 개발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늘(28일)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개발품 시연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스마트 로봇의족을 비롯해 다리가 불편한 유공자가 걷는 데 필요한 힘을 낼 수 있는 보행 보조 로봇 등이 공개됐습니다. 참석한 유공자들에게는 첨단 로봇 의족도 전달됐습니다.

보철구는 국가유공자법에 따라 장애가 있는 상이 국가유공자에게 일상생활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급하는 보장구, 의료기기, 의료보조기 등을 뜻합니다.

보훈처는 과기부와 함께 로봇, 자세 제어, 광학 기술 등을 적용해 의족과 인공 망막, 스마트 보청기 등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훈처 산하인 보훈공단은 의료기기 등 인증을 추진하고, 과기정통부 산하 연구원들은 연구개발을 지원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보훈처 제공]

지형철 기자 (ican@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