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협, 박민우 SNS 논란에 공식 사과

권혁진 2021. 1. 2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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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양의지)가 NC 다이노스 내야수 박민우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 논란에 공식 사과했다.

선수협은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을 대표해 책임감을 느끼며 이를 통해 상처 받았을 야구팬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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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민우가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사진=박민우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양의지)가 NC 다이노스 내야수 박민우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 논란에 공식 사과했다.

선수협은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을 대표해 책임감을 느끼며 이를 통해 상처 받았을 야구팬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박민우는 지난 27일 밤 자신의 SNS에 "구단이 갑이지", "차라리 이마트가 낫지", "아무도 모르지"라는 글을 올렸다. 최근 갑작스런 SK 와이번스 매각 이슈를 겨냥한 것이다.

팬들은 사적인 자리가 아닌 곳에서 현직 프로야구 선수가 특정팀을 언급한 것은 경솔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문제가 불거지자 박민우는 "저 때문에 마음 상하셨을 구단과 팬분들, 또 경솔한 언급으로 마음 상하셨을 와이번스 팬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 드린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선수협도 사과문으로 여론 진화에 나섰다.

선수협은 "해당 선수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의 글을 올렸지만 최근 선수 일탈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고, 선수단 내부에서도 기강 해이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선수협은 이에 크게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논란은 선수협 이사회 임원에 의한 것으로, 해당 선수는 이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과 송구스러움을 느끼고 있다. 향후 사적인 영역에서도 공인의 자세를 잊지 않고 다수를 배려하는 품행과 언행을 유지할 것으로 다짐했다"고 보탰다.

선수협은 구성원들에게 올바른 SNS 문화 선도와 사회적 모범이 되는 말과 행동을 보여줄 것을 당부하겠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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