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하필 토트넘전 앞두고 "리버풀이 얼마나 강한지 보여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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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이 토트넘전을 앞두고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32승 3무 3패(승점 99)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 벌써 3패를 기록, 승점 34로 5위로 내려앉았다.
클롭 감독은 "우리가 진정 목표로 삼고 있는 것은 그 누구도 상대하고 싶지 않은 팀의 모습을 갖추는 것"이라면서 "문제는 상대가 깊숙하게 내려 앉아서 수비를 하다가 한순간 올라와 역습으로 우리를 상대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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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토트넘전을 앞두고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32승 3무 3패(승점 99)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 벌써 3패를 기록, 승점 34로 5위로 내려앉았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41)와 7점차로 벌어졌다.
28일(한국시간) 데일리 메일 등 영국 매체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29일 오전 5시 열리는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토트넘과 원정경기를 앞두고 승리 의지를 다졌다.
클롭 감독은 "우리가 진정 목표로 삼고 있는 것은 그 누구도 상대하고 싶지 않은 팀의 모습을 갖추는 것"이라면서 "문제는 상대가 깊숙하게 내려 앉아서 수비를 하다가 한순간 올라와 역습으로 우리를 상대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리버풀은 앞서 번리, 맨유, 사우스햄튼, 뉴캐슬 등을 상대하면서 이런 전략에 말려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버질 반 다이크, 조 고메스 등 주전 중앙 수비수가 빠지면서 수비에 헛점이 보이고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역시 이런 전략으로 나설 전망이다. 클롭 감독은 그동안 수비 위주로 나서는 팀들에 대해 비판적인 자세를 취했다. 특히 수비에 치중하는 무리뉴 감독의 팀에 여러 차례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12월 17일 시즌 첫 격돌에서는 리버풀이 2-1로 이겼다. 당시에는 리그 선두 자리를 두고 만났지만 이번에는 톱 4 경쟁이 목표다. 6위 토트넘은 리버풀에 1점 뒤진 승점 33을 기록 중이다.
클롭 감독은 "우리는 여전히 모두가 상대하기 어려운 팀으로 발전하는 것이 목표고 내일 이런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경기를 앞두고 있다"면서 "우리는 여전히 세계 최고 팀을 상대로 이길 수 있고 우리가 최고 팀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것을 경기장에서 증명해 보여야 한다. 분명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챔피언이 되고 나서 제대로 팬들과 만난 적이 없다"면서 "현재 경기력이 떨어진 상태지만 지금부터 우리가 얼마나 강한 팀이었는지 다시 보여줄 것이다. 나는 준비돼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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