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조선 등 제조업 회복.. 올 동남권 수출 작년比 12.3% 증가"

권병석 2021. 1. 2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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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동남권 수출이 기저효과, 글로벌 경기개선, 수요산업 회복 등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 동남권 수출은 기저효과, 글로벌 경기개선, 수요산업 회복 등으로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160억달러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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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제연구소

올해 동남권 수출이 기저효과, 글로벌 경기개선, 수요산업 회복 등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BNK금융그룹 소속 BNK경제연구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동남권 수출전망'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동남권 수출은 전년 대비 15.9% 감소한 1033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과 동일한 감소폭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 세계 수입수요 급감이 부진의 요인으로 지목됐다. 다만 지역 수출은 지난해 4월 저점(-38.1%)을 기록한 이후 점차 하락폭을 축소해 가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2020년 12월 중에는 11개월 만에 마이너스에서 플러스 증가율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동남권 수출은 기저효과, 글로벌 경기개선, 수요산업 회복 등으로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160억달러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팬데믹 관련 불확실성, 미·중 무역분쟁 등이 제약요인으로 작용하면서 2019년 수준인 1228억달러까지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주력산업별로 조선산업은 글로벌 경기회복, 생산 및 인도절차 정상화 등에 힘입어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2018~2019년 중 국내 총수주량 2321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 중 약 40%(918만CGT)를 차지했던 LNG선 인도가 늘어나면서 수출 증가폭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동남권 조선산업 수출실적은 전년 대비 8.3% 상승한 173억달러로 전망했다.

자동차산업은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 기반 신차 출시, 르노삼성차의 XM3 유럽수출 개시 등이 수출 증가 속도를 높이는 데 힘을 보태면서 올해 전년 대비 19.6% 상승한 205억달러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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