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단일화 샅바싸움 사이 서울 지지율 역전..민주 32.4% VS 국민의힘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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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서울시장 보궐선거 단일화를 둘러싼 샅바 싸움이 지속되면서 국민의힘 서울지역 지지율이 하락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입당을 요구하는 국민의힘과 당대당 합당을 선호하는 국민의당의 팽팽한 기싸움이 한 달째 이어지면서 유권자들에게 피로감을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김 위원장은 3월 단일화 논의를 언급했지만 우리라고 해서 단일화에 대한 절박함이 없는 게 아니다"며 "안 대표와 어떻게든 접점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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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는 2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단일화가 야권의 핵심 화제로 계속 거론되는데 아무런 진전이 없으면 국민의 피로감과 식상함도 심해질 것”이라며 “1, 2월을 그냥 보내면서 3월에 부랴부랴 협상할 이유가 없다. 각자 경선 일정을 추진하면서 실무협상을 하는 투트랙 방식으로 진행하자”고 재차 제안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7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단일후보 선출은) 일주일이면 충분하다”며 안 대표 측의 제안을 일축한 바 있다.
국민의힘 내부 경선 무대가 마련된 뒤로 안 대표 측이 조급해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경선에 이목이 집중되고 이 무대 최종 승자가 컨벤션 효과를 누리게 되면 막판 단일화에서 국민의힘 후보에게 밀릴 가능성이 있어서다. 안 대표의 국민의힘 입당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도 수일째 이어지고 있다. 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입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국민의힘 예비경선이든 본경선이든 다 좋으니 논의하자고 제안했는데 국민의힘이 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식 채널이 가동되지 않더라도 양측의 물밑 접촉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김 위원장은 3월 단일화 논의를 언급했지만 우리라고 해서 단일화에 대한 절박함이 없는 게 아니다”며 “안 대표와 어떻게든 접점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또 “광역단체장 선거를 치르려면 한 달에 수억원이 들어가고 후보자 개인이 자금을 다 충당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불법 자금을 받아 써야 하는 상황”이라며 울먹이기도 했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에 “누가 불법 자금을 동원했는지 밝히라”며 불법 돈 선거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고, 이 전 의원은 곧바로 “정치를 개혁하자는 취지에서 한 얘기를 곡해해서 반박하는 민주당을 보면 기가 찬다”고 반박했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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