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 존재자체가 힘".. 현아 'I'm Not Cool'로 돌아온 그녀(종합)

김유림 기자 2021. 1. 2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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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아가 'I'm Not Cool'로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28일 오후 현아의 7번째 미니앨범 'I'm Not Cool (암 낫 쿨)'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아는 이번 컴백을 통해 2019년 11월 발표한 '플라워 샤워'(FLOWER SHOWER) 이후 1년 2개월 만에 가요계에 돌아온다.

연인인 던은 이번 앨범에 처음부터 함께 하면서 현아에게 많은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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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가 28일 오후 새 미니앨범 'I’m Not Cool (암 낫 쿨)'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 중이다. /사진=피네이션 제공

가수 현아가 ‘I’m Not Cool’로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28일 오후 현아의 7번째 미니앨범 ‘I’m Not Cool (암 낫 쿨)’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아는 이번 컴백을 통해 2019년 11월 발표한 '플라워 샤워'(FLOWER SHOWER) 이후 1년 2개월 만에 가요계에 돌아온다.

현아는 1년 2개월 만의 컴백에 대해 "정말 오래 됐더라. 몸으로 느꼈다. 하루하루가 1년 같아서 빨리 무대에 서야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하면서 빨리 무대에 오르고 싶다는 생각을 매일 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피네이션의 수장 싸이가 프로듀싱에 참여한 타이틀곡 ‘I’m Not Cool’을 시작으로, 현아가 직접 작사에 참여하여 '현아다움'을 가장 잘 담아낸 ‘GOOD GIRL (굿 걸)’, 화려함 뒤의 외로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 ‘Show Window (쇼윈도)’, 던(DAWN)이 작사, 작곡, 피처링에 참여한 ‘Party, Feel, Love (파티, 필, 러브)(Feat. DAWN)’, 그리고 ‘FLOWER SHOWER (플라워 샤워)’ 등이 수록됐다.
현아가 28일 오후 새 미니앨범 'I’m Not Cool (암 낫 쿨)'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 중이다. /사진=피네이션 제공

앨범 수록곡 전반의 작사에 참여한 현아는 "정규 앨범을 목표로 작업해왔는데 이번 앨범은 현아의 비밀일기장, 다이어리에 접근하는 느낌으로 담아봤다"고 작업 소회를 전했다. 현아는 "이번 앨범에는 현아의 진솔한 이야기가 녹아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고 덧붙였다.

특히 현아는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 타이틀곡 가사 안에도 '사회적 거리를 둬'라는 부분이 담겨 있다. 빨리 자유롭게 팬들과 호흡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연인인 던은 이번 앨범에 처음부터 함께 하면서 현아에게 많은 힘을 줬다. 현아는 "던은 존재 자체가 힘이 된다. 시작부터 같이했는데 느낌이 남달랐다.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면서 "음악 색깔이 달라서 서로 좋아하고 듣는 음악에 관해 자주 물어본다. 의견 차이가 생기면 조율하기가 어렵지는 않다. 일할 때만큼은 서로 강단이 있는데, 중간에 합의점도 잘 맞는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아가 28일 오후 새 미니앨범 'I’m Not Cool (암 낫 쿨)'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 중이다. /사진=피네이션 제공

피네이션 수장인 싸이에 대해서는 "항상 트러블이 있다"라고 웃으며 "싸우는 과정이 재밌다. 의외로 이번에는 덜 싸웠다. '현아는 잘할 거야' '현아는 많은 사람을 실망시키지 않을 거라'라고 나를 믿어준다"라고 감사해했다.

현아는 새로운 장르 도전에 대해 "앞으로도 매번 더 다양한 걸 시도하고 싶다. 했던 거 절대 안 한다. 매번 새롭고 싶은 욕심이 있다"라면서 "내 한계에 계속 부딪히고 싶다"라고 희망했다.

특히 "이 악물고 절대 아프지 말고 '아임 낫 쿨'을 잘 끝내야겠다는 생각이다"라면서 "내가 제일 좋아하고 놀고 싶은 곳이 무대다. 무대에서만큼은 나쁜 아이고 싶다. 이번 활동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많은 분을 정신 사납게 해드리고 잊혔다가 또 나오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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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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