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김종인 만난 원희룡.."4·3특별법 초당적 처리"

이동환 2021. 1. 2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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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는 28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연달아 찾아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처리를 촉구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만나 "4·3 희생자 및 유족들의 명예 회복과 피해 회복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4·3특별법은 정쟁의 사안이 아니라 역사와의 관계 문제"라며 "화합의 의미가 담긴 초당적 협력으로 조속히 처리되길 희망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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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대화하는 이낙연 대표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이낙연 대표에게 2월 임시국회에서 4.3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건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1.28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는 28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연달아 찾아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처리를 촉구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만나 "4·3 희생자 및 유족들의 명예 회복과 피해 회복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4·3특별법은 여야 합의로 통과해야 진정한 의미가 있다"며 "2월 임시국회 내에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원희룡(왼쪽에서 두번째) 제주지사와 김종인(가운데) 비대위원장 [제주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 지사는 오후에는 자신의 친정을 찾았다. 그는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4·3특별법은 정쟁의 사안이 아니라 역사와의 관계 문제"라며 "화합의 의미가 담긴 초당적 협력으로 조속히 처리되길 희망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과거 특별법에 소극적이었다는 오해를 이번에 불식시킬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70년 넘게 지난 아픔을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것은 매우 안타깝다"며 "당의 문제가 아니라 제주의 문제이니 국회가 잘 해결해 나가겠다"고 했다.

여야는 2월 임시국회에서 4·3 특별법 처리를 재논의한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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