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했던 건 절대 안해" 현아, 싸이X던 지원 사격 속 비밀 일기장 공개(종합)

이하나 2021. 1. 2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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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아가 소속사 피네이션 수장 싸이와 연인 던(DAWN)의 지원 사격 속에 자신의 비밀 일기장 같은 앨범을 공개했다.

미주신경성 실신 등 건강 악화로 지난해 8월 신곡 발표를 연기한 현아는 2019년 11월 발표한 싱글 'FLOWER SHOWER(플라워 샤워)' 이후 1년 2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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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가수 현아가 소속사 피네이션 수장 싸이와 연인 던(DAWN)의 지원 사격 속에 자신의 비밀 일기장 같은 앨범을 공개했다.

1월 28일 오후 5시 현아의 7번째 미니앨범 ‘I’m Not Cool(암 낫 쿨)’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 됐다.

미주신경성 실신 등 건강 악화로 지난해 8월 신곡 발표를 연기한 현아는 2019년 11월 발표한 싱글 ‘FLOWER SHOWER(플라워 샤워)’ 이후 1년 2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했다.

이날 현아는 “1년 2개월, 하루하루가 1년 같아서 빨리 무대에 서야겠다는 마음으로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 현아는 “빨리 무대에 출동하지 않으면 미처 버릴 것 같더라”며 “휴대폰 메모장에 있는 이야기와 스토리들이 많이 담겼다. 팬들에게는 마치 현아의 비밀 일기장을 접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현아는 건강이 완벽하게 좋아진 것은 아니지만 많이 호전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무리를 하면 안 되지만 무대를 서야하지 않나. 최대한 그때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배워나가고 있다”며 “주변에서도 잘 챙겨주시기 때문에 이 악물고 잘 버티고 있는 것 같다. 건강상의 이유로 컴백 못했을 때 팬들과 약속을 못 지킨 것이 화가 났다. 하루 빨리 무대에 서기 위해 잘 먹고 운동하고 좋은 생각 하면서 회복했다”고 말했다.

새 미니 앨범 ‘I’m Not Cool’은 가요계의 ‘핫 아이콘’ 현아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은 앨범이다. 소속사 수장 싸이가 프로듀싱에 참여한 동명의 타이틀곡 ‘I’m Not Cool’은 무대 위에서 화려하고 쿨해보이는 현아가 ‘사실 나는 쿨하지 않아’를 외치며 솔직한 감정을 담아낸 팝 댄스 곡이다. 싸이와 현아, 던이 작사에 참여했다.

현아는 “무대에 서기 전까지 많은 분들의 서포트를 받지 않나. 무대 위에서 완벽하고 멋있어 보이려고 하는 모습들이 쿨하면서 쿨하지 않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이 곡을 듣고 뱀이 생각났다. 그래서 뱀을 몸으로 표현하는 퍼포먼스도 있다. 나에게도 도전이었다. 내가 3분을 다 끌어나갈 수 있을까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사에 참여하다보니 내 심경을 그대로 표현해봤다. ‘나보다 더 독한 건 없어’라는 가사를 좋아한다. 실제로는 독하지 못해서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편이다”고 덧붙였다.

싸이, 던과 함께 작업하면서 서로가 가진 매력을 끌어내며 좋은 것만 함축시켰다고 자신한 현아는 특히 싸이의 높은 참여도에 대해 “대표님과 제가 평소 성향이 잘 맞는 듯 하면서도 둘 다 고집이 세서 항상 트러블이 있었다”며 “싸우는 과정이 많이 재밌었다. 이번에는 좀 덜 싸웠던 것 같다. 대표님이 ‘현아는 잘 할 거야’라고 믿어주시는 부분이 있다. 퍼포먼스 할 때 구성 디렉팅도 많이 봐주시고 합이 좋았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 외에도 현아가 직접 작사한 곡으로 지난해 컴백곡으로 준비하고 있던 ‘GOOD GIRL(굿 걸)’, 던(DAWN)이 작사, 작곡, 피처링까지 맡은 ‘Party, Feel, Love (파티, 필, 러브)(Feat. DAWN)’, 화려한 모습 뒤에 감춰진 현아의 외로움을 표현한 ‘Show Window(쇼윈도)’, ‘FLOWER SHOWER(플라워 샤워)’까지 5개 트랙으로 구성 됐다.

현아는 연인 던에 대한 신뢰도 드러냈다. 현아는 “던의 도움으로 좋은 곡을 수록할 수 있었다. 던의 존재 자체가 늘 힘이 된다”며 “이어 “음악 색깔이 많이 달라서 둘이서 ‘너는 어떤 음악이 좋아?’라는 대화를 평상시에 많이 하는 편이다. 그러다 보니까 제가 모르는 부분을 공부할 수 있어서 좋다. 의견 차이가 생겨도 조율하는데 어렵지 않다”고 만족했다.

현아는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로 새로운 장르와 음악적 시도를 꼽았다. 현아는 “ ‘I’m Not Cool’을 하면서 새로운 시도가 너무 좋았고 그런 시도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다. 내가 했던 건 절대 안 한다. 매번 새롭고 싶은 욕심, 내 한계에 계속 부딪혀보고 싶다”며 “무대에서만은 나쁜 애이고 싶다. 이번에 내가 무대를 사랑하고 좋아한다는 걸 머리부터 발끝까지 느꼈던 작업이었다”고 기대했다.

한편 현아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7번째 미니앨범 ‘I’m Not Cool‘을 발표했다. (사진=피네이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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