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산지 대설주의보..29일 오전까지 많은 눈

우장호 2021. 1. 28. 18: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8일 오후 7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발표했다.

또 제주도 동부 앞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를 풍랑특보로 격상했다.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제주 지역은 이날 밤부터 29일 오전까지 제주도 산지에 5~10㎝, 많은 곳은 최대 15㎝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해기차(대기 하층 기온과 해수면의 수온 차)로 인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해안가에도 눈이 내리겠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예상 적설량 5~10cm, 많은 곳은 최대 15cm
서해상서 눈구름대 유입돼 밤사이 눈 내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대한(大寒) 절기를 이틀 앞둔 18일 오후 제주 한라산 1100고지 습지에 눈꽃이 활짝 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021.01.18.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28일 오후 7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발표했다.

또 제주도 동부 앞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를 풍랑특보로 격상했다.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제주 지역은 이날 밤부터 29일 오전까지 제주도 산지에 5~10㎝, 많은 곳은 최대 15㎝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해기차(대기 하층 기온과 해수면의 수온 차)로 인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해안가에도 눈이 내리겠다고 설명했다.

29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0~2도, 낮 최고기온 4~7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보인다.

강한 바람과 매우 높은 물결로 인해 항공기와 여객선이 지연되거나 결항되는 등 운항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고, 중산간 이상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