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이해진 만났다..신세계-네이버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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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해진 의장을 만났습니다.
온라인 쇼핑 시장을 두고 경쟁해 온 두 회사 수장의 만남이 사업 협력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엄하은 기자, 정용진 부회장이 직접 네이버로 간 겁니까?
[기자]
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오늘(28일) 경기도 성남에 있는 네이버 본사에서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엔 강희석 이마트 대표도 함께 했습니다.
온·오프라인 쇼핑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 회사의 최고 임원들이 만난 자리인 만큼 업계 관심이 몰리고 있는데요.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당장 구체적인 사업 협력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양사 간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논의한 자리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단순한 만남을 넘어 사업 협력으로 이어질지가 관심 아니겠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해 4분기 네이버페이 거래액은 7조 8000억원을 달성했는데요.
스마트 스토어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보다 7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신세계그룹 역시, SSG닷컴을 통해 온라인 시장에 힘을 쏟고는 있지만 결과는 아직 미미한데요.
네이버와의 협력으로 단숨에 시장 전면에 오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등 네이버의 첨단 기술을 활용한 사업도 가능한데요.
네이버의 경우, 오프라인 시장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는 신세계와 손잡아 오픈마켓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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