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 박민우 논란 사과 "SNS 소통 방법 교육시간 마련할 것"

2021. 1. 2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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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선수협이 박민우(28·NC 다이노스)의 'SNS 논란'에 사과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28일 '불특정 다수에게 상처가 된 SNS글 논란에 대한 사과'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박민우의 SNS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선수협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특정 선수 SNS 논란에 대해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을 대표해 책임감을 느끼며 이를 통해 상처받았을 야구팬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라면서 "특히 이번 논란은 선수협 이사회 임원에 의한 것으로, 해당 선수는 이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과 송구스러움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 사적인 영역에서도 공인의 자세를 잊지 않고 다수를 배려하는 품행과 언행을 유지할 것으로 다짐했다"고 밝혔다.

향후 선수협은 선수들에게 SNS 소통법에 대한 교육 시간을 마련할 계획도 덧붙였다. "많은 선수들이 SNS를 하고 있는 만큼 온라인상에서 올바르게 자신을 표현하고 많은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교육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라는 게 선수협의 설명이다.

다음은 선수협의 사과문 전문.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특정 선수 SNS 논란에 대해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을 대표해 책임감을 느끼며 이를 통해 상처받았을 야구팬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

현재 논란이 된 SNS에 대해 해당 선수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의 글을 올렸지만, 최근 선수 일탈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으며, 선수단 내부에서도 선수 기강 해이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선수협은 이에 크게 통감하고 있는 바이다.

특히 이번 논란은 선수협 이사회 임원에 의한 것으로, 해당 선수는 이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과 송구스러움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 사적인 영역에서도 공인의 자세를 잊지 않고 다수를 배려하는 품행과 언행을 유지할 것으로 다짐했다.

아울러, 선수협은 선수들에게 가볍게 생각하고 쓴 글이 불특정 다수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과 SNS가 개인적인 공간이지만 프로야구선수가 많은 사람들에게 응원과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올바른 SNS 문화를 이끌어가는데 일조해야 한다는 점 등을 상기시키고, 사회적으로 모범이 되는 말과 행동을 보여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끝으로 선수협은 많은 선수들이 SNS를 하고 있는 만큼, 온라인상에서 올바르게 자신을 표현하고 많은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교육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민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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